꿀이 피부 보습과 영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봉독, 프로폴리스, 로열젤리 등 양봉 산물에서 추출한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국산 동결건조 로열젤리가 함유된 화장품의 피부 주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로열젤리 안에 들어있는 지방산의 일종인 ‘히드록시데센산(10-HDA)’이 피부 주름 개선에도 효과적인 지표 성분임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여왕벌의 먹이로 잘 알려진 로열젤리는 어린 일벌(5~15일령)의 머리 부분에 있는 하인두선*에서 분비되는 물질이다. 특유의 맛과 향이 있으며 단백질이 풍부하고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들어있다. 또한, 기후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양봉 산물이다. 농촌진흥청은 국산 동결건조 로열젤리의 함유량(0.5%, 1.0%)을 달리해 피부 주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그 결과, 국산 동결건조 로열젤리 함유량이 0.5%인 화장품의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동결건조 로열젤리가 0.5% 함유된 화장품을 12주 동안 피부에 발라 주름 깊이, 피부 거칠기 등을 나타내는 지표(R1∼R5)를 통해 개선 효과를
예상과 달리 벌꿀작황이 풍작이라는 소식이다. 양봉협회와 농촌진흥청, 검역본부 등 관련기관단체들이 합동으로 현지 작황조사를 벌인결과, 5월 24일 현재 하동과 순천 등 남부지역과 안동, 예천, 세종, 천안, 이천 중부지역을 비롯한 파주, 연천, 철원 등 북부지역까지 벌꿀작황 전체 생산량은 평년작을 밑돌고 있지만, 대체로 풍작이라는 전문가들의 평가다. 현장 전문가들 조사결과 평년대비 40% 이상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양봉농가들도 "봄가뭄이지만 다행스럽게도 벌꿀 품질 수분함량이 19%~17%로 매우좋은 상태를 보이고 있어, 5만마리 벌통 하나에서 1주일에 1말 정도를 거뜬하게 뜨고있다"고 현장 소식을 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 이만영 과장과 최용수 박사는 현장에서 "지난해 흉작, 지지난해 대흉작, 올해는 풍작을 보이고 있다. 풍작으로 4번 채밀결과 50kg 이상 나왔다. 평년작대비 30~40% 이상 수확되고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올봄 벌꿀작황이 대체로 풍작을 보이고 있는데는, 아카시아꽃을 중심으로 개화기가 남부지역에서부터 중부지역과 북부지역으로까지 순차적으로 진행이 돼서 양봉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5월이 지난이후
농협(회장 김병원)축산경제는 지난6월27일 녹색소비자연대 소속40여명의 주부들을 초청해 경기도 안성에 있는 한국양봉농협 벌꿀가공시설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소비자단체 초청 벌꿀가공시설 견학은 천연벌꿀 등 국내산 양봉산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을 통해 소비자 신뢰도 향상과 천연벌꿀 소비확대를 통한 양봉농가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지난2013년부터 매년 추진하는 행사이다. 한국양봉농협 김용래 조합장은 녹색소비자연대 소속 주부들을직접 맞이하면서 천연벌꿀과 사양벌꿀에 대한 차이점,프로폴리스와로얄제리,화분의 영양적 가치는 물론 화분매개 역할을 통한 꿀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내용의 강의와 함께 농협이 운영하는벌꿀 가공시설을 소개하는 시간을 함께 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주부들은“벌꿀 생산현장을 직접보고 체험할수 있는 기회를 통해 국내산 천연벌꿀과 양봉산물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농협이 앞으로도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런 행사를 마련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요청하기도 하였다. 정상태 축산지원부장은“소비자 초청행사를 통해 천연벌꿀과양봉산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으로농협 안심벌꿀의 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더 품질 좋은 국내산 벌꿀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