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돼지' 보다 '멧돼지'부터 서둘러 잡아라!
경기 연천지역에서 지난 10월 9일 ASF가 발병함에 따라 정부에서는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파주, 김포에 이어, 연천에 대해서도 돼지 전두수에 대해 살처분을 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한돈협회는 이를 강력 반대하고 있다. 9월 17일, 경기도 연천군의 남쪽 끝인 백학면 이고, 10월 9일 발생한 연천군 신서면 농장은 연천의 북쪽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백학면 농장에서 26km나 떨어져 있다. 임진강변에서도 떨어져 있고, 아무런 역학적 관계도 없으며, 유일하게 의심하는 부분은 야생 멧돼지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신서면 인근 휴전선 철책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발견되었고, 해당 농장에는 멧돼지들이 침입을 시도했으며, 10월 12일에는 연천과 철원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들이 발견되었다. 협회는 연천군 전지역 살처분 특단의 조치는 접경지역의 야생멧돼지에서 ASF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되면서 그 시효가 끝났다는 것. 또 협회는 국가 방역의 기본 틀은 유지 되어야 하나, 감염의 주원인이 되고있는 멧돼지 살처분 보다는 집돼지 전두수 살처분이라는 정책은 정부 방역의 기본을 벗어난 정책으로 연천의 돼지 전두수 살처분 정책은 철회 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