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3년간 주요 노지작물 주산지 9곳에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가 조성돼 인공지능(AI), 정보(데이터), 로봇, 감지기(센서) 등 첨단 기술의 노지 적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5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에서 함양군(양파), 당진시(벼), 거창군(사과), 옥천군(복숭아), 상주시(포도), 연천군(콩), 김제시(밀·콩), 신안군(대파), 평창군(배추·무)과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구현을 위한 기획과 성과분석, 종합적인 기술 자문, 전문가 현장 방문 기술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각 지자체는 시범지구 선정과 운영 및 관리 등을 맡고, 지속해서 기술이 투입될 수 있도록 의견수렴 등 제반 사항을 살핀다. 노지 스마트농업은 토양·기후·병해충 등 생산환경과 작물의 생육 정보를 실시간 수집·분석하고, 농작업을 자동화·로봇화하여 정밀농업을 구현하는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농업생산시스템’을 말한다.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운영 사업은 2024~2026년까지 진행되고, 이후 5년간 사후관리를 통해 내실을 다질
농협(회장 이성희)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사료사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25일 충남 당진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임승범 충남도청 농림축산국장 등 3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충남지역 3개 지역축협(당진·보령·홍성축협)과 농협사료가 공동출자를 통해 단일 공장을 신축하는 것으로, 금번 착공되는 배합사료 공장은 1일 생산 400톤 규모로 연간 최대 생산량은 3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기존 3곳의 축협 배합사료공장의 생산량 합계(21만여 톤)보다 약 40%이상 증가한 규모로, 생산 공정은 원료 투입부터 분쇄·배합·가공에 이르기까지 무인화 및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 팩토리로써 경쟁력 있는 제품생산과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공장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2017년 1월 당진축협과 농협사료 양자 간 공동사업 협약을 시작으로, 2020년 10월 당진·보령·홍성 3개 축협과 농협사료가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MOU를 체결하였고, 2021년 5월에는 4개 법인이 본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24년 3월 완공을 목표로 당진시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계열사인 NH농협무역과 충남 당진시는 31일 당진시청에서 농산물 수출확대 및 수입 우수자재 공급을 위한 수출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으로 NH농협무역과 당진시는 10월부터 본격 가동되는 3ha 크기의 최첨단 스마트팜에서 생산되는 토마토, 딸기 등 원예작물의 수출을 추진하고 시설원예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재배용 배지 등 우수 수입 영농자재를 농가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홍장 당진시장은 “농협과의 협력을 통해서 이미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해나루쌀’뿐만 아니라 고품질 원예작물도 세계 무대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H농협무역 김재기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쌀, 토마토, 딸기 등 고품질 농산물을 수출하고 우수한 영농자재를 공급하여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농협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무역은 당진시에서 생산된 해나루쌀을 연간 30톤, 60천불 규모로 프랑스, 호주 등에 수출하고 있다. 나하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