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주)농협사료(대표 김경수)가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가격을 추가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협사료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3차례에 걸쳐 배합사료 포대(25kg 기준)당 1,425원을 인하한 데 이어 12월 20일(수) 출고분부터 배합사료 포대당 700원을 추가로 인하하여 판매한다(누적 인하율 14%). 이를 통해 (주)농협사료를 이용하는 축산농가의 전체 사료비 절감액은 매월 약 77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3년 양축용 배합사료 월평균 생산량은 1,776천톤 중 ‘22년 농협사료 시장점유율(17.4%)이 반영됐다. 국내 사료업계는 사료가격 상승 장기화 및 수해 피해 등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지난 8월부터 사료가격을 선제적으로 인하하였고, (주)농협사료는 국제 곡물가격 하락 및 최근 환율 안정세 등을 반영하여 12월 추가 인하를 결정하게 되었다. 그간 농식품부는 사료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축산농가 경영부담 완화 방안을 협의해 왔으며, 지난 13일에는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이 (주)농협사료 충청지사를 방문하여 제조원가 하락분이 사료가격에 적기에 반영되도록 요청한 바 있다. 김정욱 농식품
5월 13일 인도는 밀 국제가격 상승, 올해 자국 내 이상고온으로 인해 밀 작황 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밀 수출 중단을 발표하였다. 인도는 세계 3위 밀 생산국이지만 수출량은 전 세계 수출량의 4% 수준을 차지(미국 농무부, ’22/’23년 전망)하고 있다. 통상 인도는 밀 생산량 대부분을 자국 내 소비하였으나, 21/22년부터 자국 내 작황 양호, 국제 밀 가격 상승 등으로 수출이 증가(주로 동남아시아, 중동, 북아프리카 등)했다. 세계 밀 주요 생산국은 EU 136.5백만 톤, 중국 135.0백만 톤, 인도 108.5백만 톤이다. 세계 밀 주요 수출국은 EU 36백만 톤, 러시아 39백만 톤, 호주 24백만 톤(인도 8.5백만 톤, 세계 8위)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분용과 사료용으로 연간 334만 톤의 밀을 수입(’20년 기준)하고 있는데, 제분용은 미국과 호주, 캐나다에서 전량 수입 중이며, 사료용은 대부분 우크라이나와 미국, 러시아 등으로부터 수입(입찰 가격에 따라 매년 수입국, 수입 물량이 유동적)하고 있다. 현재 국내 업계는 제분용 밀의 경우 8월 초(계약물량 포함 시 10월 말), 사료용 밀의 경우 10월 초(계약물량 포함 시 ’23.1월 말)까
‵22년 초 국제곡물가격은 남미 재배지의 고온 건조한 날씨(라니냐)가 지속되며 옥수수 및 대두의 생산량 감소 등 공급부족 우려로 ‵21년에 이어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2월 24일 전 세계 소맥 1위 수출국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수출 4위) 침공이 발생하였고 이는 불난 데 기름 부은 격으로 곡물가격 폭등을 야기했다. 군사충돌 이후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중단되고 흑해 인근 국가들도 수출중단에 동참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에서 공급받지 못한 곡물수요가 미국·남미 등으로 이동하면서 가격 폭등을 심화시킨 것이다. 따라서 곡물을 주 원자재로 사용하는 사료업체에게 급격한 원가상승은 불가피한 현실이 되었다. 문제는 당장 앞으로 곡물가격 상승을 멈출 수 있는 큰 해법이 없다는 것이다. 옥수수의 경우 시장 기대치(92백만에이커)와 전년도 파종면적(93.4백만에이커) 보다 낮은 미산 옥수수 파종면적 전망치(89.5백만에이커) 발표와 더불어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도 파종면적도 전년대비 30%~50%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항의 전쟁피해가 심화되며 수출시설의 복구 및 재가동 시기가 불확실하여 언제 수출이 재개될지 가늠
중국의 요소 생산 감축과 수출 규제로 국내 요소 수입이 원활하지 못해 요소와 이를 원재료로 하는 요소수 부족 사태가 날로 심각해지면서 한농연이 우려섞인 성명을 발표하고 나섰다. 정부는 신속한 수입, 각종 세제 지원, 매점매석 금지 등 관련한 대책 마련에 분주하고 있으나 원활한 요소 수급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져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우리 농업계도 수확이 끝난 농산물의 배송·농한기 곤포작업용 농기계 등에 요소수가 필요하지만, 작물 생산에 필수적인 무기질비료 사용에 제동이 걸리는 것을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다. 요소비료를 포함해 무기질비료는 제때 투입하지 않으면 작물의 생산량과 품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필수 농자재다. 그러나 주 원재료로 사용하고 있는 요소의 부족 및 수급 불안정 사태로 요소 수입가격은 천정부지로 상승하고 원료 확보가 어려워 비료 공급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더 문제는 요소 부족 사태에 따른 농가의 피해가 벌써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마늘,양파,보리,엽채류를 재배하는 농가의 상당수가 당장 필요한 웃거름 비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철 진입에 앞서 2월 초·중순경 전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1))에 따르면, 2021년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21.3포인트) 대비 4.8% 상승한 127.1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유지류·설탕·곡물 지수가 크게 상승하였고 육류·유제품 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하여 전체 지수가 상승하였다. 곡물은 2021년 4월(125.6포인트)보다 6.0% 상승한 133.1포인트 기록(전년동월 대비 36.6% 상승)했다. 옥수수는 국제 공급량이 충분치 않고 브라질 생산 전망이 하향 조정된 가운데 수요가 높아 가격이 크게 상승하였다. 다만, 미국 생산 전망이 상향 조정됨에 따라 5월말부터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밀은 5월초 가격이 올랐다가 EU와 미국의 작황 개선에 따라 가격이 하락하였다. 쌀은 물류 및 운송비용과 연결된 교역 제약으로 인해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다. 유지류는 2021년 4월(162.0포인트)보다 7.8% 상승한 174.7포인트 기록(전년동월 대비 124.6% 상승)했다. 팜유는 동남아시아 국가의 생산량 증가가 둔화되고 세계 수입수요는 증가하면서 주요 수출국의 재고수준이 낮게 유지되어 가격이 상승하였다. 대두유는 바이오디젤 부문 등 세계적으로 높은 수요가 예상되어 가격이 상승하였다. 유채씨
지난해 8월 이후 주요 수출국 작황 우려, 중국 사료 곡물 수입 확대, 미국 곡물 재고 감소 등으로 인한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대응하여, 정부는 국제곡물 수입가격 부담 완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확정했다. 6월 2일 물가관계 차관회의에 ‘최근 물가동향 및 대응방안’을 안건으로 상정, 국제곡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추가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업계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사료업체와 식품제조 외식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및 긴급통관 지원(관세청) 조치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국제곡물 국내 공급망을 다양화하기 위해 해외 공급망을 확보한 우리 기업을 통한 국내 공급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참고로 농식품부는 지난 4월 7일 제33차 비상경제 중대본회의를 통해 식용옥수수 할당관세 적용 및 사료 및 식품 제조 외식업체 원료구매자금 금리 0.5% 인하 등 업계 비용 부담 완화 방안을 확정 시행 중에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4월부터 관련 기관 업계(협회) 등과 함께 국내외 곡물 시장 동향을 점검 대응하고 있다. 우선, 국제곡물 위기단계를 상향(안정 → 주의, 4.7)하고, ‘국제곡물 수급대책위원회’(위원장:식품산업정책실장)를 구성, 관련 동향
농협사료 "곡물시장 옥수수가격 20% 고공행진으로 전년평균 대비 50%나 뛰어 올라" 농협사료, 위기극복 위해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와 농가 자동급이시설 지원 추진 농협사료(대표 안병우)는 옥수수 등 국제 곡물가격 급등세에 따라 지난 9일 농협경제지주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 주재로 비상경영과 혁신전략회의를 개최하였다. 농협사료는 높은 곡물가 시대 강력한 비상경영대책으로 임원급여 반납(10%), 업무용차량 감축(20%), 고정투자 감축(10%) 등 강도높은 자구책을 마련하여 긴축경영을 실시하고 있으나, 국제 곡물가격 급등세에 따른 영향으로 2월 적자경영이 불가피했다. 주원료인 옥수수의 경우 지난해 평균 톤당 $200에서 1분기 $241로 20% 상승했으며, 현재 시세는 $290 후반까지 급등하여 지난해 평균대비 40~50%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금번 회의는 축산경제대표이사가 직접 주재하여 위기극복을 위한 추진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로 농협사료는 강력한 비상경영을 지속 실시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 대응해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와 농가 자동급이시설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는 “가축질병 확산, 고곡물가
농협사료, 2021년 제1차 외환리스크관리위원회 간담회 개최 안병우 농협사료 대표 “외환시장 환율 변동성 심화 예상...농가 사료비 부담에 직접 영향" 농협사료(대표 안병우)는 1월 20일 농협사료에서 ‘21년도 제1차 외환리스크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최근 환율 변동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에는 안병우 농협사료 대표이사를 비롯한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 문홍철 연구원,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권아민 연구원 등 외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경제동향과 외환시장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 농협사료 외환리스크관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외부전문가들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부양 규모 및 연준의 테이퍼링 시기, 코로나 백신 투여 이후의 글로벌 정세, 우리나라의 경제지표 등에 따라 향후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병우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올해도 대내외 요인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농협사료의 경우 환율 변동은 농가 사료비 부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장상황에 따라 외환리스크를 탄력적으로 관리하여 원가절감과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사료는 환율변동에 따른 대응책과 방향성을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