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에 농촌을 방문해 관광을 체험한 국민이 10명 중 3명으로 조사돼 농촌관광 경험률은 2018년 41.1% (온라인 조사)에서 2020년 30.2% (면접 조사)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관광 횟수도 1인당 연간 2.3회에서 0.9회로 감소했다. 선호하는 활동은 맛집 방문에서 둘레길 중심으로 변화했으며, 일정은 당일 방문, 동행자는 가족 단위 중심으로 변화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국민수요에 맞는 서비스 제공과 농촌관광 활성화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전국 15세 이상 국민 2,025명을 대상으로 한 ‘2020 농촌관광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촌관광은 농촌지역에서 주민들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한 체험활동과 농촌의 자연·환경, 역사·문화, 농업·생활 등을 경험하는 관광을 말한다. 농촌관광 실태조사는 2년 주기로 지난 2019년 실시한 온라인 조사에 이어 2021년 10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국 만 15세 이상 국민 2,025명을 대상으로 일반현황, 농촌관광 실태, 만족도와 평가, 코로나19 관련 인식 등 4개 부문 45개 항목에 대해 면접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촌관광의 실
【즉/석/인/터/뷰】 김남정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과장 “미생물은 농업분야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 농업 분야가 다양해짐에 따라 미생물활용성도 커지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무엇인가? 최근 유전자 증폭과 염기서열 분석 등 생명공학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넘어서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새로운 차원의 연구영역이 등장하였으며,많은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간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마이크로바이옴,식물 마이크로바이옴,레지스톰(항생제 내성관리)등으로 분류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의질병 치료,작물·가축 관리,환경보존,에너지·자원 보존,식품의 안전성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되고 있다. 최근 건강한 인간의 장내 미생물을 환자의 장내에 이식하는 ‘대변치료’가 각광을 받고 있듯이,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해 가축의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식물체가 건강하게 자라고 병해충에 저항성을 가질 수 있도록 농작물 뿌리 주변의 미생물 군집을 인위적으로 만들 수 있다면 농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란? 미생물군집(microbiota)과 유전체(genome)의 합성어로 ‘미생물군
농업과 식품산업에 있어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지속가능성과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수단 중의 하나로 미생물이 주목받고 있다.환경을 살리면서 생산성도 높일 수 있어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농업미생물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영역 개척에 나선다. 농업미생물사업 활성화를 위해 국립농업과학원(원장 이용범)이 나섰다. 이용범 원장의 얘기를 들어봤다.<편집자> ◈ 폐비닐과 잔류농약처리 첫째,폐비닐과 잔류농약을 처리하여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국가연구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2016년 한 해 동안농촌에서 비닐하우스·바닥덮기 등에 사용한비닐은31만여 톤,그러나 수거된 양은20만여 톤(65.5%)에 그쳤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2020년부터5년간 ‘미생물을활용한 농업환경 문제 개선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토양오염의 주범인농업용 폐플라스틱과 잔류농약을 분해하는 미생물을선발하고 이를 통해 분해를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발효미생물 사업 박차 둘째는발효미생물 분야이다.국산우수 종균(種菌,씨앗미생물)의 자원화를강화하고기능성 신소재를 개발하는 등 연구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발효식품의 기능성 확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