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뉴스

위성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K-방역’에 자신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가축방역 현장 전문기관으로서 ‘K-방역’의 선도적 역할"
-"엄동설한이나 혹서기 가축질병이 발생된 방역현장은 너무 고된 일!"...충분한 보상 이뤄져야!

【축/산/현/장】...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를 찾아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병 등 재난형 가축질병이 연달아 발생하여 어려운 가축방역 현장여건이었다고 판단하면서, 올 한해를 돌아보고 반성과 성과를 살펴보며 향후 기관 운영 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위해 최근 농축산 전문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위성환 본부장으로부터 위생, 방역, 검역, 예찰에 대해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하고 있는 일들을 들어봤다.<편집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지난해 1월 노동쟁의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방역본부 발전 협의체(농림축산식품부, 방역본부 및 노동조합 참여)를 구성하여 기관 정상화와 사업 개선 및 직원 처우개선 등 총 4개 분야 26개 협의사항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고 있다.

방역·위생사업 부분 중 완료된 13개 협의사항 이외에도 기관 정상화 및 처우개선 부분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전부 개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기관 정상화를 위해 부서를 통합하여 부서장 축소·인력 재배치로 현장인력을 강화하는 등 금년 2월 조직과 인력을 포함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실시하였다.

 


본부 조직은 당초 2실2처3부 12부서장에서 3실1처4부 8부서장 체계로 개편시켰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안전, 소통, 책임, 신뢰'로 핵심가치를  재설정하고, 지속가능경영 실현을 위해 ESG 경영 '노사공동 실천 선포' 등 ESG경영전략체계를 수립하였다.
또한, 세종·대전·충남 지역 7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공공협업네트워크’를 함께 운영하여 공익성 강화에 힘을 기울였다.
 
또한 ‘자가진단 알림톡’을 개발하여 예찰직 인력을 재조정하고  일부 인력을 사무운영직(37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였다.

 

-방역현장 기피하는 일 없도록 사회적으로 더 감싸주고 더 챙겨야할 곳!
-방역 현장직원들 트라우마 치료 위한 숲케어와 힐링승마는 큰 도움 얻어!


-"노조와 쟁점이 된 요구사항들은 차곡차곡 해결해가고 있으며, 해결이 쉽지않은 것들은 예산확보 문제여서 계속 협의가 진행 중"

 

풍부한 방역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기관 고유업무에 집중하고 K-방역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하는 등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와 드론을 접목하여 방역활동을 강화한 결과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 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방역 활동으로 방역정책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가진단 알림톡’을 지난 1월부터 도입하여 운영하는 등 ‘전화예찰사업의 고도화’ 추진으로 농장주가 통화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스스로 농장 방역상황을 진단하고 진단표를 제출할 수 있어 현장에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기준 유형 부여사업(구 ‘질병관리등급제’)으로 산란계 농장의 자율방역 체계를 구축하여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였다.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평시 방역활동은 가축방역사가 농가에 직접 방문하여 시료채취 및 예찰을 실시하며, 초기에 가축전염병을  발견할 수 있게 하고, 아울러 전화예찰을 통해 죽거나 병든 가축을 확인하고 있다.
 


2023년은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등이 발생하여 현장업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한해였다.

특히, 겨울철에 발생 위험이 높은 HPAI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여부를 조기에 검출하기 위해, 가금농가 대상 시료채취, 철새 도래지·하천 등에서의 야생조류 분변시료 채취 등 HPAI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특별방역대책 기간에는 더 많은 양의 시료 채취를 위해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3년 현재 가축질병 발생건수는 ASF(10건), 구제역(11건), 럼피스킨(107건), 고병원성 AI(19건) 등이 새로운 질병발생이 늘고 있다.
특별방역대책 기간의 철새 도래지 분변 예찰 시료채취 계획은 전년대비 15.7%(2,438)건 확대됐다.

가축방역현장 이외에도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방역본부는 축산물 위생·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수입 축산물의 철저한 현물 검사를 통해 해외 악성가축전염병 차단 및 유해 축산물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축장·집유장의 위생관리 수준 향상 및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HACCP 운용 적정성 조사·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입축산물의 철저한 현물검사 등을 통해 먹거리 안전 및 국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축방역이나 축산물 위생관리, 수입축산물검사 등 대부분의 업무가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직원들의 안전관리와 근본적인 예방대책도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였다.
 
현장직원들을 대상으로 동물과 축산물에서 유래할 수 있는 인수 공통감염병 검사를 매년 실시하여 안전을 확보하고 특정법정감염병 단체상해보험 가입을 통해 질병감염에 대한 보장성을 강화하였다.


현장 직원이 경험한 아차 사고 및 잠재적인 유해·위험요인 등을 발굴하여 사례집 등을 제작·배포하고, 이와 별도로 축종 별 안전 매뉴얼을 개발하여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장 근로자의 심리지원 및 트라우마 관리를 위한 숲 케어, 힐링 승마 등의 다양한 심신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직원들의 안전 사고 저감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성환 본부장은 "많은 경험과 전문성으로 무장된 방역본부의 강점을 살리고 더욱 발전시켜 입체적인 방역활동이 가능한 “K-가축방역”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 본부장은 "직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구성원들의 상호 존중의 기반이 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국내 축산물이 세계로 뻗어 나가도록 방역과 위생분야에서 더욱 혁신적이고, 역동적으로 노력할 것"아리고 밝혔다.

 

끝으로 위 본부장은 "2024년 갑진년 ‘푸른 용의 해’에도 스마트한 축산강국의 성장 발판이 되는 방역본부가 되겠다"고 큰 다짐을 하고 있어 기대감이 크다. <세종=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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