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올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치유농업 프로그램(4종)의 농장이전(6개소) 및 사업화 실증을 완료하고 22일 오송 H호텔에서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실증사업은 농진청이 개발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역 수요농장(6개소)에 맞춤형으로 이전하여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단위 사업화모델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운영기관인 농진원은 지난 3월 농촌진흥청에서 치유농업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고, 6개 지방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하여 실증농장과 지역 내 치유대상 희망자에게 적용하는 사업화모델을 11월까지 약 9개월간 구축해 왔다.
이번 사업에서 농장에 이전된 농진청 프로그램(4종)은 경도인지장애 및 소외노인을 비롯하여 암진단 경험자와 일반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대상자(122명)가 참여하였고, 의미 있는 치유 효과가 재현됨을 확인했다.
실증과정에서 농진청이 개발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각 농장이 가진 자원(농업자원, 시설, 인적역량 등)에 맞춤형으로 지원하여, 서비스 제공농장의 운영 역량을 높여 주었고, 프로그램 참여자와 치유대상 희망자를 연계해 준 지역 보건복지 수요기관 등의 만족도 또한 높아 향후 이전·실증 프로그램의 서비스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이번 실증사업이 농업·농촌이 제공할 수 있는 치유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농촌의 부가소득 창출과 국민건강증진 수요를 연결하는 브릿지 모델이 되길 바란다.” 라며 “이번에 구축한 모델이 확산되어 농진청(▲연구개발·기술지도), 농진원(▲기술이전·창업·사업화지원), 지방농촌진흥기관(▲지역 수요연계) 간 협력 뿐 아니라, 지역의 보건복지기관 및 웰니스 관광산업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