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연일 지속되는 불볕더위로 돼지 사육 농가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돈사 및 돼지 관리에 각별하게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덥고 습한 날씨는 돼지의 고온 스트레스 발생 위험을 높여 생산성 감소를 불러오므로 폭염이 지속되면 어느 때 보다 철저한 돈사 관리가 중요하다. 면역력이 떨어진 돼지가 열악한 환경과 고온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질병에 걸릴 위험이 크므로 청결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돈사 내부 유해 미생물 성장 억제 돈사가 침수되었거나 분뇨(슬러리)가 넘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면 가장 먼저 환기하거나 송풍팬을 이용해 돈사 내부를 건조한 후 소독한다. 소독액이 마르면서 유해 미생물을 제거하므로, 소독 후 환기팬, 송풍팬 또는 열풍기 등을 이용해 빠른 시간 안에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돈사 외부는 비 오기 전후로 소독하고, 내부는 매일 소독하는 것이 좋다. 폭염 기간에는 환기장치나 냉방시설 가동이 많아져 전기사용량이 증가하므로 합선 여부, 노후 전선 교체,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한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해 돈사 내부가 물에 잠겼거나 물이 새었다면, 반드시 전문가에게 의뢰해 점검을 받고 미연의 사고를 막는다. #청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최근 장마, 태풍, 폭염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각 분야별 피해예방 사전점검(5.2.~6.17.) 결과와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정황근 장관 주재로 모든 농업재해 대응 부서와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가뭄해소를 위해 관정 등 용수원 3,339개소 개발, 양수기 2,181대, 송수호스 2,026km, 굴삭기 1,412대, 급수차 948대 지원 등 가뭄대책을 추진해왔다. 이번 주부터 제주·남부에 장마가 시작되면서 가뭄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제부터는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여름철 재해를 본격 대비해야 할 시점이다. 최근 기후변화 등 영향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가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해에는 집중호우 289억 원, 태풍(오마이스, 찬투) 264억 원, 폭염 59억 원의 재해복구비를 지원하였으며,‘20년에는 최장기간 장마(중부 54일)와 연이은 태풍(바비, 마이삭, 하이선)으로 인해 4,753억 원의 재해복구비를 지원하였다. 기상청은 올 여름철 강수량 및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대기 불안정 및 평균 수온 상승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강한 세력의 태풍이 증가하고, 폭염이 발생할 가능
지구 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로 이상고온 현상 발생, 평균 기온 상승 등 혹서기 농가 생산관리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특히 `22년 기상청 3개월 전망(`22.5.23 발표)에 따르면 올해 여름이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축산농가의 시름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상태)는 이에 맞춰 작년보다 1개월 앞당겨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혹서기 고온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비타민·생균제 등을 강화하는 “SUMMER STRESS CARE+ 캠페인”을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축우사료는 콜린, 나이아신 등의 복합비타민제와 향‧감미제를 보강하여 무더위 고온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생산성 저하를 예방하고, 양돈·양계 사료에는 항스트레스 및 질병 저항력 강화를 위해 비타민C 및 생균제 등을 보강한 제품을 공급하여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협사료 정상태 대표이사는 “국제곡물가 및 환율 급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농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품질보강을 실시하였다”며, “하절기 고온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농가 생산성 향상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