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이 친환경 오일 제품 개발로 ESG 농업의 포문을 열며 업계 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농기계 전문기업인 'TYM(대표 김희용·김도훈 / 구, 동양물산기업 / 002900)'은 업계 최초로 식물성 원료 기반의 친환경 베이스 오일(기유)을 활용한 농업기계용 트랜스미션 윤활유 'Bio THF 40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TYM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 집중해 왔다. GS칼텍스와 협업해 만든 이번 신제품은 바이오 성분 65% 함유로 미국 농무부(USDA)에서 주관하는 바이오 프리퍼드(Bio Preferred) 프로그램에서 바이오베이스 제품(Biobased Product)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미국 연방기관이 친환경 제품에 혜택을 제공하는 기준으로 작용해 대미 수출 활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는 쾌거를 이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美 농무부 ‘바이오 프리퍼드 프로그램’ 친환경 인증 획득…상용화로 대미수출 기대 -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제품 및 기술력 개발로 ESG 경영 가속화할 것 Bio THF 400은 이산화탄소 절감에 기여하는 SSBO(SynNova Sustainable Synthet
다양한 품종국산화 연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산품종의 자급률이 낮고, 보급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산품종 자급률은 감귤 3.2%, 포도 4.6%, 배 15%, 사과 21.4%, 참다래 27.2%, 복숭아 35.7%로 주요 과수의 자급률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양파 31.4%, 토마토 54.9% 등 일부 채소의 자급률도 낮았으며, 화훼는 난 20.3%, 장미 31.1%, 국화 33.9%에 그쳤다. 보급 속도도 더뎠다. 개발된 품종이 현장에 보급되기까지 품종보호권 출원, 등록 및 종자증식 등 보통 1~3년 이상 기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2017년 개발된 신품종 73개 중 실용화가 이뤄진 품종은 51개로 실용화율은 69.9%에 불과했으며, 2018년 개발 품종의 실용화율도 63%에 그쳤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신품종지역적응연구, 원예특작시험연구에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약 7,370억원을 집행하는 등 국내 품종개발을 통해 해외 로열티를 줄이기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신정훈 의원은 “애써 개발한 신품종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우리 농업유전자원을 안전하게 중복보존하고 소실 예방을 위해 우리 토종종자 3,392자원을 노르웨이령 스발바르제도에 있는 국제종자저장고에 11일 영구 보관한다. 이번 기탁은 2008년(13,185자원), 2020년(10,000자원), 2021년(3,695자원)에 이어 4번째이다. 기탁되는 자원은 1980년대부터 수집해 증식‧평가한 한반도 원산 중 종자량이 충분히 확보돼 있고 발아율이 높은 벼, 보리, 콩, 옥수수, 돌콩 등 50작물 3,392자원이다. 이번 기탁으로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에 영구 보관된 우리 토종자원은 55작물 30,272자원이다. 국제종자저장고는 노르웨이 정부가 건립하고, 세계작물다양성재단(the Crop Trust)과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지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대재앙 상황에 대비하여 식량과 농업을 위해 세계 각국의 식물 유전자원 450만 자원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어 ‘최후의 날 종자 저장고’라고도 불리며 현재 세계 각국에서 보낸 110만여 자원을 보존하고 있다. 국제종자저장고는 별도의 행사 없이 연간 3회 저장고를 개방해 각국이 기탁한 자원을 입고하며, 일반적으로 입고 과정 촬영이 제한된다. 그러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최근 조재호 청장 주재로 규제혁신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농업·농촌 분야 규제개선 의지를 다졌다. 이날 점검 회의에서는 농촌진흥청 규제혁신 이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의 규제혁신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은 적극행정을 통해 농업·농촌 현장 규제를 혁신하기 위해 △규제개선 과제 정비 △현장 중심의 과제 발굴 △규제혁신 홍보 및 역량 강화 교육 확대 △규제혁신추진단 및 규제개혁위원회 운영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청장 주재의 규제혁신 점검 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규제혁신 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농촌 현장에서 규제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수요자를 직접 만나 현장의 요구를 폭넓게 수렴해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농산업 경쟁력 향상과 농업·농촌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농업인·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즉각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염병진) 제22대 회장에 염병진 ㈜동방아그로 대표이사(사진)가 선출됐다. 9월 23일 개최된 2022년 임시총회에서 9월말로 사임을 표명한 성보화학㈜ 윤재동 회장 후임으로 신임 염병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이에 성보화학㈜은 이사회원으로 재선출됐다. 신임회장에 선출된 염병진 회장은 “농업환경과 대내외 경제여건의 급격한 변화 및 불확실성, 특히 전례없는 환율상승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영수지 악화의 어려움에 직면 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작물보호제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업계의 다각적 노력과 고품질, 고효율의 약제 개발을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 및 국민의 건강과 안전한 먹거리 확보에 책임 있는 자세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작물보호제 산업의 필요성 및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를 지속해나가 명실상부한 작물보호제 산업의 기틀을 이어나 갈 것과 앞으로도 농업 및 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며 회원사의 유대강화 및 산업계의 권익증진 도모를 위해 회원사 및 협회 임직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나남길 kenews.co.kr
전국 양봉인의 날-벌꿀축제가 10월 14일(금)~15일(토) 양일간 경상북도 예천군 한천체육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양봉인의 날 행사는 전국 양봉농가 약 1만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양봉산물 생산과 생태계 유지·보존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한 해 동안 노력한 전국에 있는 양봉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몸에 좋은 국내산 벌꿀에 대한 홍보와 양봉인들 간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이날 주요행사는 양봉산업발전 심포지엄(주제 : 꿀벌 병·해충 관리), 양봉인의 날 행사 전야제(축하공연 및 양봉인 노래자랑)과 양봉인의 날 기념식, 양봉인 한마음 체육대회로 진행된다. 행사를 주최한 윤화현 양봉협회장<사진>은 “연이은 벌꿀 흉작과 병·해충으로 지쳐있는 우리 전국의 양봉농가들에게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양봉인의 날 행사가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 준비하겠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양봉산물의 우수성 및 산업의 공익적 가치를 모든 국민들에게 바르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개청 60주년을 맞아 5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기관 대표 혁신 개발 분야 중 하나인 치유농업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는 ‘농업기술혁신포럼’(공개 토론회)을 연다. 이번 행사는 ‘치유농업으로 국민 행복 증진, 농업 역할 확대’라는 주제로 의료, 복지, 농업 분야 현황과 미래를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코로나19 추세를 고려해 농촌진흥청 관련자, 지역 농촌진흥기관, 산업체와 학계 관계자 등 100명 이내로 최소 인원만 직접 참석하며, 행사 뒤 녹화 영상을 농촌진흥청 유튜브를 통해 공유한다. 행사는 국회 농해수위 소병훈 위원장의 축사와 네덜란드 바헤닝언 대학 연구소(WUR) 얀 하싱크(Jan Hassink) 박사의 기조 발표에 이어 분야별 주제 발표,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한다. 얀 하싱크(Jan Hassink) 박사는 치유농업의 모태 국가인 네덜란드에서 치유, 돌봄, 교육, 사회 통합적 가치를 농촌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연구해 온 권위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치유농업의 품질을 결정짓는 요인과 대상자별 적합한 치유농업 활동 유형 등에 대한 네덜란드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치유농업을 의료, 복지 분야와 연계하기 위한 방향
국내에서 가장 빨리 수확되는 극조생 복숭아 신품종이 최근 경산시 일원에서 발표됐다. 품종명은 ‘홍스타’다. ‘홍스타’를 개발한 태성에 따르면, ‘홍스타’는 동해에 강한 불용질(딱딱한 복숭아)의 복숭아 품종이다. '홍스타'의 수확 시기는 경산 기준으로 6월14일(중순) 경이고 중량은 270g을 초과하는 극조생 대과 품종이다. 또 당도는 13BRIX를 넘어선다. 특히 '홍스타'는 국내 털복숭아 시장에서 가장 빨리 출하된다는 점이 이슈화 되고 있다. ‘홍스타’를 개발한 태성 권홍조 대표는 2017년 ‘설원’을 개발한 인물이다. 그는 이번 '홍스타'를 선발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연구한 부분은 당도 부분과 경질 부분, 농가들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개화 후 가장 수확이 빠른 복숭아에 초점을 뒀다. 그는 장기간 노력 끝에 국내 복숭아 시장에서 가장 빠른 시기에 생산할 수 있는 ‘홍스타’를 개발했다. ‘홍스타’는 시설비가 많이 드는 하우스 복숭아와 견주어 볼 때, 비슷한 시기에 노지에서 수확할 수 있어 농가 경영비 절감과 소득증대에 기대되는 품종이다. 권 대표는 “홍스타는 복숭아 특유의 진한 향과 감미, 산미가 잘 조화된 맛이 일품”이라며 “맛의 여운이 입맛을 돋게 해 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2022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3년 만에 오프라인 대면으로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농진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박람회로 국내 종자기업이 개발한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개최한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등으로 세계는 자국의 식량안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를 위해 농업의 가장 근본인 우수한 종자를 개발 및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 농산물 종자시장 규모는 440억불(‘20 기준) 규모이며, 매년 4% 내외의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종자시장 규모는 6.2억$에 불과하고, 세계시장 점유율도 1.4%에 불과하다. 이러한 열악한 국내 종자시장에 새로운 활로를 찾고 종자를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제종자박람회를 오프라인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곡물자급률이 19.3%(’22 기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30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민생각함을 통해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조사 결과는 환경보전과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생태 친화적인 유기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연구 방향 설정과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탄소중립 시대에 맞는 환경생태농업 전환과 친환경농업 확대,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항목은 유기농산물에 대한 인식 정도, 생태 보전, 탄소중립에 대한 생각, 유기농산물 소비 촉진 방안 모색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조사는 친환경·유기농업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동시에 국민의 친환경·유기농업에 대한 신뢰 정도를 조사하기 위해 진행된다. 설문조사는 충북 괴산에서 열리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운영 기간에 맞춘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이뤄지며,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정책참여 창구인 ‘국민생각함’에서 진행된다.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 박상구 과장은 “이번 설문조사가 친환경‧유기농업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제주 특산품인 ‘우도 땅콩’은 아이스크림, 커피, 과자, 막걸리 부재료로 인기를 끌며 우도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우도에서는 전체 경작지의 34%(140헥타르)에서 연간 95톤의 땅콩이 생산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014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과 협업해 2022년 우도 재래 땅콩의 특성은 살리고, 건강기능성과 저장성을 높인 신품종 ‘우도올레-1’을 개발했다. 지난 27일에는 우도면 연평리에서 현장 연시회를 열고 ‘우도올레-1’ 품종 소개와 수확 작업을 선보였다. 덩굴성(포복성) 작물인 우도 땅콩은 바람이나 태풍에도 잘 견뎌 재배면적이 확대됐지만, 20여 년간 같은 품종을 재배해 오면서 종자가 퇴화해 생산성이 낮고 저장성이 떨어져 대체 품종을 개발하게 됐다. ‘우도올레-1’은 작고 둥근 재래 땅콩의 모양은 그대로지만, 재래 땅콩보다 식감이 부드럽고 맛이 고소할 뿐만 아니라 수확량도 16% 높다. 특히 식품 보존 기간을 늘리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올레산이 100그램(g)당 40.2g으로 재래종보다 2.2배 많다. 산화안정성을 살펴본 실험에서도 산패까지 걸리는 시간이 재래종보다 약 8.1배가 긴 것으로 나타났다.
장미는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절화류(자른꽃) 중 한 해 판매액이 가장 큰(500억 원) 품목이다. 한 해 350여 개의 품종이 유통될 만큼 품종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도 다양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내 육성 장미 우량 계통과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장미 중앙·지방 연구협의체와 공동으로 29~30일 서울 양재 화훼공판장(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에서 평가회를 연다. 중앙·지방 연구협의체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해외 장미 품종을 재배할 때 지불하는 사용료(로열티) 절감을 위해 2000년대 중반 경기도농업기술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충청북도농업기술원과 결성한 협의체다. 장미 중앙·지방 연구협의체에서는 해마다 10여 개의 우수한 장미 품종을 육성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는 국산 장미 품종 중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은 ‘화이트뷰티’, ‘보보스’, ‘디그니티’, ‘아모르젠’ 등과 새롭게 육성한 계통 등 총 50여 품종·계통을 전시한다. ‘화이트뷰티’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2016년 개발한 흰색 대형 장미로, 꽃잎 수가 약 80~100장으로 많고 절화 길이(절화장)가 70~90cm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8일(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해외문화홍보원(KOCIS)과 함께 ‘외신기자 정책토론회’(KOCIS Policy Forum with Administrator of RDA)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외신기자와 주요 협력 국가의 외교관이 참석, 농촌진흥청 농업기술 공적개발원조 사업(ODA)의 핵심 가치와 추진 방향 및 주요 성과가 발표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세계적 식량 위기 극복을 위한 3가지 핵심 추진 방향을 설명한다. 첫째, 국가별 맞춤형 전략 작물과 혁신기술 보급에 집중하여 효과를 극대화하고, 민관협력 및 부처 간 협업을 확대해 동반 상승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둘째, 대륙별 주축인 국제 연구기관을 포함해 전략적 삼각 협력으로 세계 식량안보를 확보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기존 농업기술 ODA 사업에 정보(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화로 개발도상국의 농업기술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셋째, 지구촌 공동 농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와 디지털 농업, 식용곤충 활용에 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농촌진흥청은 단순한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에서 벗어나 농업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 이하 농관원)은 2023년 1월 1일부터 농약관리법 개정 시행에 따른 농약 유통관리 업무를 개시한다. 그동안 농촌진흥청에서 부정·불량농약 판매 단속 등 유통관리를 담당해 왔으나, 농약은 전국단위로 유통되고 있어 광범위한 조직체계를 갖춘 기관으로 업무 이관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2021년 6월 15일 농약관리법 일부 개정(법률 제18256호)으로 2023년 1월 1일부터 농약 유통관리 업무 소관 기관이 농진청에서 농림축산식품부로 이관되고,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농관원이 해당 업무를 위임받아 농약 유통관리를 실시한다. 농관원에서는 농약 유통관리 업무 연착륙을 위해 2022년 9월에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와 간담회를 열어 업무 추진 관련 의견 교환 등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였고, 원활한 인계인수를 위해 농진청 및 지자체와 농약 판매업체 1,615개소를 점검하였다. 또한 연말까지 관련 업계 및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업무 추진에 필요한 고시를 제정하고 ‘농약 유통관리 업무 매뉴얼’ 마련 및 업무 담당자 직무교육을 통해 해당 업무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농관원 안용덕 원장은 “2023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은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와 공동으로 젖소의 신규 개량 형질인 경제수명을 개발해 관련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제수명(Herd Life)은 젖소가 우유 생산능력을 유지하는 기간을 나타내는 형질이다. 이번에 개발한 경제수명 유전능력은 젖소개량사업소의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자료와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수집한 국내 젖소 혈통 자료를 기반으로 했다. 경제수명 유전능력은 산차에 따른 생존율과 우유 생산 기간을 바탕으로 예측한 우유 생산 기대 일수를 의미한다. 농가에서는 국내 암소의 평균 착유 일수인 600일과 씨수소 형질별 유전능력에 표기된 경제수명 일수의 차이 값을 확인해 활용하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젖소 개량 형질로 생산성(유량 등 3개), 건강(체세포수), 체형(키 등 25개) 관련 형질을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경제수명을 추가로 제공하면 농가 운영의 효율성을 고려한 개량 목표를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원유 공급가격(유대), 평균 하루 착유량, 유사비 등을 가정하여 기대수익을 분석해 보면, 2회 분만 후 도태 시 얻는 수익은 660만 원이며, 4회 분만 후 도태 시 얻는 수익은 1,62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