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농어촌희망재단 ‘청년취업농장학생’ 강문수 농업인

“산림에서 ‘토종배와 산마늘’ 유기농 가공품 생산판매”

[현/장/인/터/뷰]⓵...‘청년취업농장학생’ 강문수 농업인

 

 

- 농업에 뛰어든게 쉽지않았을 텐데, 농업을 시작한 계기는?

 

▶네, 어린 시절을 숲 속에서 뛰어 놀며 지낸 저에게 유년기 자연은 그차체만으로도 저의 놀이터였고 살아 숨쉬는 백과사전이었습니다.

 

성장기에 식물을 직접 키우면서 식물을 관찰하고 관리하여 결실을 만들어 내는 시간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고 더 나가아가 자연과 생명에 대한 고찰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다양한 작물을 경험하고 공부하는 과정에서 농산물을 직접 생산하고 경제활동을 하는 영농창업의 분야에 대해 매력을 느꼈습니다. 어찌본다면 영농창업을 목표로 꿈꾸는 일은 자연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 대학에서 공부한 학과 선택 계기는?

 

▶네, 식물재배와 관련이 깊으면서, 홀로 찾아보고 고민해온 궁금증들을 해결할 수 있는 곳, 새롭고 멋있는 지식들을 배울 수 있는 곳에서 배움을 이어가고 싶었습니다.

 

원예학과는 자연속에서 보고 느껴왔던 식물들에 대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다는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학과였습니다.

 

원예학과에 대해 찾아보고 학사 과정를 통해 제가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고, 비슷한 흥미도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배움과 토론을 할 수 있다는 두근거림과 함께 주저 없이 원예학과를 선택하였습니다.  

 

- 청년창업농장학금을 어떻게 알게 되었나?

 

▶당시 영농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선배와 동기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모여 시간을 보내며 교육을 받는 '청년창업농 장학금 의무교육'이었습니다.

 

좋은 교육과 혜택, 청녕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과의 소통이 저에게 새로운 환기가 될 수 있겠다는 두근거림을 주었습니다. 영농창업을 준비하는 저의 진로에 많이 도움이 되는 제도라고 느꼈기에 곧바로 지원을 준비하였습니다. 

 

- 청년창업농장학금이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네, 청년창업농 장학금은 같은 시간이라도 다른 농도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됩니다. 그리고 그 시간은 결국 농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흙이 됩니다.

 

학창시절 동안 장학금 수혜를 통해 학비 부담은 줄어들었고, 학업장려금은 기타 다른 부가적인 수익 창출이 아닌 농업의 현장 실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타 분야에서 하지 않는 전폭적인 지원들이 결국 제가 전공에 관한 더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해주었고 청년 창업농으로 현장에 나갈 힘이 되었습니다. 

 

- 현재 창업한 곳에 대해서도 알려달라?

 

▶네, 저는 지금 이 시간을 단순히 한명의 인력이 아닌  독립경영자로서 제 몫을 해내는 힘을 키우기 위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고민합니다.

요즘 저는 토종배와 산마늘의 한 부분을 책임져서 산림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가공품을 생산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향후 어떤 농업인이 되고 싶은지?

 

▶다양한 작물의 재배하는 기업을 운영하는 농업경영인이 되고 싶습니다. 관행 재배보다 좀 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기반하여 지속가능한 농업과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생산 효율을 높여 세계 경쟁력을 갖추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시경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송파구청·송파소방서, 가락시장 싱크홀 안전사고발생 대응 종합훈련 가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지난 10월 31일 송파구청, 송파소방서 등 15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25년 송파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및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도심지 싱크홀 발생 및 다중밀집시설 대형 화재 사고와 같은 대규모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가락시장(가락몰 일원)에서 민관 합동으로 50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땅꺼짐 발생으로 도시가스관이 파열되고, 누출된 가스로 화재가 발생되는 상황에서 공사 자위소방대가 초기대응을 위해 옥외소화전을 이용하여 진화를 시도하고, 대피 안내 방송에 따라 건물 내 유통인들과 입주자들을 대피시켰다. 이어서 화재 신고로 송파소방서가 출동하고 건물 내로 진입하여 진압과 동시에 부상자를 구조하는 등 구조·구급 활동을 전개했다. 화재 상황이 전파되어 대응 단계가 높아짐에 따라 송파구청과 화재현장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통합지원본부, 긴급구조통제단이 설치되는 등 유관기관들과 협업하여 신속하게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을 위한 상황판단회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가락몰 1관에서 시작된 화재가 업무동으로 확산되는 과정에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윤석열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되었던 가루쌀(분질미) 정책이 2년 만에 목표를 대폭 하향조정하고,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시장성을 검증할 기본 데이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농정 실패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가루쌀(분질미) 정책의 생산목표를 지난 2024년 12월 전격 하향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당초 2025년 가루쌀 생산 목표는 면적 15.8천ha, 생산량 7.5만 톤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개선방안(수정안)에는 면적 9.5천ha, 생산량 4.51만 톤으로 모두 39.9% 하향조정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이 내린 선물’이라 극찬했던 가루쌀 정책이 시행 2년 만에 ‘속도 조절’이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의 정책 실패를 공식 인정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루쌀 제품화 지원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정작 가장 핵심인 ‘시장성’을 검증할 데이터조차 확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