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농진원, ‘AFRO 2024’투자유치 주목받아

- 고금리 시대, 벤처투자 유치를 위한 족집게 과외 시간 가져
- 글로벌 전문가를 통해 농식품 분야 트렌드를 한눈에

 

최근 고금리 기조로 인해 벤처투자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주관한 '2024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AFRO 2024)'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5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총 22개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선보이며 농식품 기술 분야의 종합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농진원에서 벤처투자 지원을 전담하는 부서인 벤처투자지원팀이 주관한 두 개의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첫째 날 열린 '농식품 액셀러레이팅 참여기업 동창회(Alumni)'에서는 지난 5년간 농진원의 지원을 받은 198개 스타트업과 대기업, 투자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기업과 투자사들의 '리버스 피칭' 시간을 통해 스타트업들은 잠재적 투자자들의 관심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어 둘째 날 개최된 '푸드테크 글로벌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 시장 진출과 해외 투자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Forward Fooding"의 알레시오 단티노 대표는 한국 식품기술 스타트업들의 기술수준이 높아 글로벌 투자 유치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의 벤처투자 시장은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2022년 대비 약 4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AFRO 2024의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들은 농식품 스타트업들이 투자유치 전략을 세우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행사에 참가한 한 스타트업 대표는 "최근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여러 투자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영걸 농진원 벤처창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농진원은 농식품 스타트업들의 자금 조달과 성장을 위해 더욱 다각화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AFRO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우리나라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혁신적인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나남길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위생방역본부, 제1차 타운홀 미팅 성황리 개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 이하 위생방역본부)는 참여와 소통을 통한 투명한 조직문화 실현을 위해 2025년 7월 2일(수), 본관 3층 대강당에서 2025년 제1차 타운홀 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본부장과 직원들이 직접 소통하는 타운홀 방식의 회의는 위생방역본부에서는 최초의 사례로서 본부 직원 5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수평적 소통과 참여형 조직문화 확산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2025년 5월 12일 취임한 김태환 본부장은 이번 미팅에서 향후 위생방역본부 운영방향으로 ‘직원역량강화’, ‘임직원소통강화’, ‘직원 아이디어 발굴’, ‘기관자긍심고취’를 제시하였고, 위생방역본부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환 본부장은 "일방향 전달이 아닌 쌍방향 대화가 조직을 움직인다"고 강조하며, 일하는 방식과 조직 내 소통 방식에 대한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경청했다. 특히, 이번 타운홀 미팅의 하이라이트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실시간 토론이었으며, 직원들은 업무상 마주하는 어려움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하였다. 이에 대해 김 본부장은 현장에서 직접 소신 있게 의견을 나눴다. 한편, 위생방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캠프’에서 전공·특기 살려 재능 나눠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2025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캠프’가 7월 1일부터 4일까지 경남 하동군 화개면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는 대학생 봉사단 200여명이 참여해 전기안전점검, 의료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캠프’는 2015년에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다. 농촌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 캠프는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한편, 대학생과 지역 주민 간 교류를 촉진해 농업·농촌의 가치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학생 봉사단은 7월 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자신의 전공과 특기를 살려 ▲의료활동 ▲마을벽화 그리기 ▲이·미용 활동 ▲안경 맞추기 ▲전기 안전점검 ▲아동교육 ▲마을 소통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캠프에는 대학생 봉사단체와 함께 ▲하동군 옥종면·화개면 의용소방대 ▲봉사단체 ‘광양만 사람들’▲화개면 주민자치위원회 ▲농촌체험휴양마을 ‘의신베어빌리지’, ‘모암마을’ 등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해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김영배 농어촌자원개발원장은 “농촌재능나눔 활동을 통해 미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