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가 우리나라가 세계1위 바이오의약품 제조허브로 도약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제조 혁신전략을 마련해 발표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은 바이오경제, 바이오기술, 바이오제조를 집중 육성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경쟁적으로 발표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글로벌 경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과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자립화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도전적인 바이오경제 미션을 발표하고 그 후속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우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제조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17.7조원의 민간 투자계획을 밀착 지원하고, 세포․유전자치료제 및 오가노이드와 같은 첨단 바이오의약품의 생산공정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며, 바이오 소부장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자립화를 지원하면서, 바이오 특화 통상 협정 등을 통해 국내 바이오의약품 경제영토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우리 바이오의약품 제조역량 확대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의약품 대표기업들이 단순히 바이오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에 참여하는데 머물지 않고 국내 개발 소부장에 대한 양산 실증까지 지원하겠다고 MOU를 통해 그 의지를 표명한 것은 국내 바이오 소부장 개발기업들에게 든든한 추진동력이 되고, 국내 수요-공급기업 간 생태계 활성화에도 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입니다.
2024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세계 반도체 시장규모인 5883억 달러와 비슷한 5720억 달러로 성장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보건안보 차원에서도 그 중요성이 커졌으며 국내 주요 바이오의약품의 생산과 수출이 증가하고 있고 혁신 바이오신약에 대한 기술수출 사례도 증가하는 등 우리 경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의약품산업은 고용 확대와 경제성장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지만 오랜 기간에 걸쳐 많은 투자가 필요하고 개발 성공률도 낮아 기업 혼자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제조 역량을 크게 높이고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업과 소부장기업 등 전후방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이번 바이오제조 혁신전략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환영하며, 우리 바이오업계는 혁신적인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제조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