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16일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2025 한돈배 여자 아이스하키리그 ‘더 드림 리그(The Dream League)’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2025 한돈배 여자 아이스하키리그 ‘더 드림 리그(The Dream League)’는 국내 빙상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된 여자 아이스하키 대회이다. 한돈자조금과 국제올림픽위원회 영 리더(IOC Young Leader)가 후원하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주관하며 매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2년 6개 팀 약 150명의 선수로 시작된 리그는 올해 20개 팀 34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리그 규모가 두 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여 여자 아이스하키에 관한 관심과 기대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이는 한돈자조금의 지속적인 후원과 함께 여자 아이스하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국내 빙상 스포츠 저변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리그전은 오는 8월 초순까지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와 제니스아이스링크에서 열띤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한돈배 리그 올스타전과 대만 U18 대표팀이 특별 초청팀으로 참가하는 친선경기도 예정돼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이호진 회장, 국제올림픽위원회 이상은 영리더 등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퍽드롭(Puck Drop·시구) 행사를 진행해 리그전 시작 시작 현쟁에 열기를 더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자 아이스하키가 국민 스포츠로 도약하길 바라는 마음과 선수들의 땀과 열정에 감동해 4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한돈자조금은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세계 무대에서도 빛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호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 역시 “한돈자조금과 함께 대한민국 빙상 종목의 성장을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리그가 올해도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기쁘다”며 “이번 기회에 선수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팀워크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일반 관람객은 물론 가족 단위 팬,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관중들이 방문해 열띤 응원을 보냈으며, 대회가 거듭될수록 여자 아이스하키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