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농업기계화...육묘에서 수확까지 농작업 기계화 속도전으로 승부

2019.06.06 00:10:12

김병원 회장 "밭농업 농작업대행 확대로 농업생산비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 기여할 것"

농협(회장 김병원)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최근 전남 함평군에 위치한 나비골농협(조합장 김영철)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밭농업 생산비용 절감 및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밭농업 일관 농작업대행 시연회’를 개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기준 75만ha 경지에서 채소, 콩 등의 밭작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농촌인구의 감소와 노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밭농업 기계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2017년 기준 밭농업 기계화율은 평균 60.2%에 불과하며, 그 중 정식과 수확은 각각 9.5%와 26.8%로 대부분의 노동력을 농업인의 일손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에서는 2022년까지 밭농업 기계화율을 75%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매년 밭작물 주산지 일관 기계화사업에 440억원 이상 투입하고, 기계화적응 품종개발과 재배양식 표준화 등 기술개발 및 보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농협도 농기계은행사업에 벼농사뿐만 아니라 밭농업도 포함하기로 하고 무이자자금 2,000억원을 밭농업 농작업대행에 지원하여 육묘에서 수확까지 일관 농작업대행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농촌의 일손부족 해소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밭농업 농작업대행을 활성화하여, 농업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하은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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