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에 ‘할랄식품사업단’ 출범

2015.03.18 11:13:26

이동필 농식품부장관, 박 대통령 해외순방 수행하며 '한-UAE 할랄식품산업' 협력 MOU 즉각 후속조치 일환


한국식품연구원에 할랄식품 사업단출범

-UAE 할랄식품산업 협력 MOU 후속조치 일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312() 한국식품연구원(이하 한식연)할랄식품사업단을 설치하고, 한식연과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 Korea Muslim Federation)간 할랄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5일 대통령님의 중동 순방 시 체결되었던 한-UAE간의 할랄식품 협력 MOU'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추진되었다.

한국식품연구원 할랄식품 사업단은 총 9명의 연구인력으로 구성되며, 할랄식품 인증 등 국내 할랄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할랄식품 사업단은 UAE, 인도네시아 등 국가별 할랄인증 기준을 분석하고, 인증기준에 적합한 할랄식품을 개발하여 제품 생산 가이드라인과 함께 식품업계에 제공하고, KMF 등 국내 인증기관에는 인증기관용 인증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장류 등 우리 전통식품의 발효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알콜 저감기술 등을 개발하여 식품업계에 제공함으로써, 전통식품의 할랄인증 지원 및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요 할랄 시장별 할랄식품 표시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할랄 및 하람원재료 목록 DB를 구축하여 제공한다. 아울러, 금번 UAE와의 할랄식품 MOU 이행을 위해 한-UAE할랄식품 전문가 포럼개최도 추진한다.

할랄식품 전문가 포럼은 양국의 할랄 전문가 및 식품업계간 교류의 장이 됨은 물론, 우리 농식품의 할랄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한식연과 KMF 상호간에도 할랄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한식연은 자체 할랄 연구인력을 토대로 KMF의 할랄인증을 지원하고, KMF가 명실공히 국내 할랄인증기관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인증기관용 가이드라인 제공 및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KMF가 세계 할랄국가들이 인정하는 할랄인증기관이 된다면, 우리 식품기업들이 국내에서 쉽게 할랄인증을 받을 수 있어 할랄시장에 대한 농식품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


할랄이 종교적 이해를 근간으로 한다는 점에서 KMF는 한식연에 이슬람교의 특성 및 무슬림 식문화 정보 등을 제공하여 한식연의 할랄식품 개발을 지원한다. 한식연은 312일 하루동안할랄식품 전시관도 운영한다. 본 전시관에는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이 할랄 인증을 획득하여, 수출하고 있는 김치면류음료 등 29개 제품이 선보인다. 할랄인증 김치(포기김치열무김치 등)면류(라면국수 등)음료(녹차쥬스 등) 등은 아세안과 중동으로 수출 중이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UAE와의 할랄식품협력 MOU'201816,260억달러(세계 식품시장의 약 17.4%)로 전망되는 할랄식품 시장에 우리 농식품 수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오늘 출범하는 한식연 할랄식품 사업단KMF가 국내 할랄식품산업 발전의 중심에서 할랄식품 개발과 인증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부는 한식연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하여 식품업계의 할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여, ‘17년까지 할랄식품 수출을 2배 수준('14, 6.8억불 ’17, 12.3)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식품팀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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