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은 노화로 인해 건강과 기능이 쇠퇴하는 노인을 위한 핵심적인 사회서비스이다. 특히 농촌의 경우, 돌봄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70대 이상 고령자의 비율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의 공적 노인돌봄서비스는 농촌 현실에 적합하지 않고, 노인돌봄서비스 인프라 확충 및 서비스 접근성 개선, 농촌 노인 실수요에 기반한 돌봄서비스 기획 등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내용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이 ‘농촌 노인 맞춤 복지를 위한 사회서비스 실태와 정책 과제’ 연구를 통해 밝혔다. 이 연구는 농촌 노인의 돌봄 실태를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검토하고 쟁점과 한계를 도출함으로써 농촌 노인에게 돌봄이 더 적절히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모색했다. 연구를 진행한 김수린 부연구위원은 “농촌 노인의 여건을 고려한 돌봄서비스 체계가 구축·제공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농촌에 부족한 돌봄서비스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지역주민의 참여 지원과 열악한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ICT기술 기반 돌봄서비스 도입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돌봄서비스 여건이 가장 취약한 농촌의 면 지역을 대상으로 농촌공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무인기(드론) 영상을 활용해 마늘 생육을 진단하는 기술을 4월 4일 전남 고흥에서 선보였다. 노지 작물인 마늘은 기상 또는 재배 환경에 따라 생육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꾸준하게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넓은 마늘밭을 관리할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가 많다. 농촌진흥청은 마늘 재배 농가의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난 2022년부터 마늘 영상진단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번 현장 평가회에서는 무인기로 촬영한 다분광 영상과 누적 온도 등 환경정보를 조합해 필지별 생육 정보를 생산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양분 현황은 거름양에 따른 엽록소 함량을 다분광 영상을 활용해 분석‧진단한다. 또한, 수분 부족은 잎의 증발산에 따른 온도 차이로 확인한다. 생육량은 마늘잎 면적과 누적된 온도를 조합해 산출하는데, 평년 생육량과 비교해 좋은지 나쁜지를 판별할 수 있다. 이러한 분석 결과에 따라 마늘 생육 상태가 좋고 나쁨을 작은 격자 안에 색을 달리해 칠하는 방식으로 표시했다. 연구진이 4,297㎡ 면적에 ‘대서’ 품종을 심은 마늘밭을 대상으로 실증한 결과, 측정 방법에 따라 최대 87% 정확도를 보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은 2월 1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에메랄드홀(3층)에서 제1회 KREI 농정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쌀·채소 등 주요농산물 가격보장제 도입, 쌀의무매입제도 도입과 관련한 국내외 사례와 현황을 발표하고 전문가 토론을 가질 계획이다. 가장 먼저 미국 알칸사스 대학교의 박은천 교수가 ‘미국 농업 부문 위험관리 정책 현황(Agricultural Risk Management Policies in the U.S)’이란 제목으로 발표한다. 이후 규슈 대학교의 이토 쇼이치(Ito Shoichi) 명예교수가 ‘일본의 소득 안정화에 대한 농업정책 현황(Current Agricultural Policy with Income Stabilization Procedure in Japan)’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한다. 이어서 인천대학교의 김종인 교수가 ‘양곡 관련 법 개정 논의와 과제’, 고려대학교 안병일 교수가 ‘농산물 가격안정제 추진 현황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발표 이후 열리는 토론에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황윤재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사)한국농촌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이하 KREI)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후원하는 제27회 농업전망2024가 1월 25일(목)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망대회에 1,651명이 사전 등록, 농촌 전후방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KREI는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변화와 복합위기에 대응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대주제를 '불확실성시대의 농업․농촌, 도전과 미래'로 정하고, 제1부 농정 방향과 한국 농업의 미래, 제2부 2024년 농정 현안, 제3부 산업별 이슈와 전망으로 나누어 대회를 진행한다. 제1부에서는 고려대학교 이종화 교수가 “2024년 한국 경제-불확실의 시대에 희망의 증거는?” 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 후, KREI에서 “2024년 농업·농가경제 동향과 전망”을 통해 농업‧농촌 관련 주요 지표와 전망을 발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불확실성 시대에 대응: 정책과제와 거버넌스 방향”에 대한 주제를 발표한다. 제2부에서는 농업‧농촌의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등 불확실성에 대응한 농업 경영안정 및 탄소중립 방안,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주목받는 그린바이오 산업과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발전 방향 및 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은 1월 25일(목) 오전 10시부터 서울드래곤시티 한라홀(3층)에서 ‘불확실성시대의 농업·농촌, 도전과 미래’라는 주제로 ‘농업전망 2024’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농업전망 대회는 농업인은 물론 관련 산업계, 학계, 중앙과 지자체 농정 담당자들이 모여 한해의 농정을 전망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농업 부문의 대표적인 행사이다. 이번 대회는 현장 개최 방식으로 열리며, 실시간 생중계를 병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전망 홈페이지(aglook.kr 또는 농업전망.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농업전망 2024 대회는 총 3부로 구성된다. ‘농정 방향과 한국 농업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1부에서는 고려대학교의 이종화 교수가 ‘2024년 한국 경제: 불확실의 시대에 희망의 증거는?’이라는 제목으로 특별강연을 한다. 이어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미복 농업관측센터장이 ‘2024년 농업·농가경제 동향과 전망’, 농림축산식품부의 강형석 기획조정실장이 ‘불확실성의 시대: 정책과제와 거버넌스의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또, 2부는 ‘2024년 농정 현안’이라는 주제 아래 △경영안정 △혁신성장 △농촌·청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양석준 상명대학교 교수와 김성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본부장 및 나용원 한국농산물중도매인연합회 사무국장 등 분쟁조정위원들을 만나 디지털 혁신을 통한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전북 익산 소재 냉동밀키트 제조 및 유통 전문업체인 ㈜팜조아 농업회사법인(대표 황은경)을 찾아 자동화 시설을 갖춘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둘러본 뒤, 국내외로 급성장하고 있는 밀키트 시장 경쟁력 강화 및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팜조아 농업회사법인은 독자적인 개별급속 냉동 특허 기술로 생산한 냉동야채와 냉동 밀키트를 미국, 호주, 홍콩, 두바이 등 1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2022년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내 선도기업으로 선정되어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 해양수산 전망대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교류의 장을 갖고 해양수산 분야 시대적 과제 대응 및 전략 방안을 모색했다. 심화되는 기후위기 속 블루카본의 잠재력과 생물자원의 보고인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식량수급 안정화를 위한 농업재해 대응 방안 모색과 양 기관의 사업협력 확대를 위한 정책연구협의회를 11월 30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공동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농촌진흥청장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하여 농업재해 예방과 식량수급 안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했다. 양 기관에서는 쌀 작황 예측 시스템 구축현황 및 고도화 방안, 농업재해 예방 및 대응방안, 식량수급과 대응방안, 농작물재해보험의 현황과 R&D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주제발표 후 종합토론 시간에는 식량수급을 정확히 예측하기 위한 관측방안과 이를 위한 양 기관의 협력사항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농업재해의 예방과 대응기술, 농업인의 경영불안 요소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지원해 줄 수 있는 농업재해보험의 역할과 개선과제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농업재해는 예방과 예측이 어렵지만 한 번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대응을 소홀히 할 수가 없다. 올해는 특히 봄철 냉해, 초여름의 우박피해, 집중호우 등 계절과 관계없는 극한기상의 양상에 따라 다양한 재해와 병해충 발생 등 복합적인 피해
우리나라 가구의 고물가 인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이 12월 1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한 ‘2023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에서 나왔다. 이날 발표된 분석 결과에 의하면 2022년 체감물가 수준이 115.4(2021년 대비 15.4% 증가를 의미)로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는데, 올해에도 이러한 고물가 인식이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체감물가 수준은 114.1(2022년 대비 14.1% 증가를 의미)로 조사되었는데, 작년에 비해서는 낮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크게 높은 수치이다. 실제로 올해 식료품 물가는 2022년만큼 큰 폭은 아니지만 꾸준히 오르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고물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구의 46.8%는 식품구입에 변화가 없었다고 응답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는 고물가 상황에 대응할 경제적 여력을 가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경제적 여력이 없는 가구에게는 대응 방법이 없었을 수도 있음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을 통한 식품구입 또한 지속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공식품을 주로 구입하는 장소로 ‘온라인 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은 11월 13일(월) 오후 2시부터 해남 화원농협 김치공장 회의실에서 김장배추 주산지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 농업관측센터는 2023년 소비자 김장의향 조사 결과와 김장배추 주산지 수급 전망에 대해, 화원농협에서는 관내 배추 재배 및 김치생산 현황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토론회가 진행된다. 이어 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 정민국 센터장 주재로 토론이 열려, 김장배추 수급과 관련된 현안을 논의한다. 토론에는 화원농협의 김복철 조합장, 전남도청의 정상옥 팀장, 김장배추 주산지 대표 농가 등이 참여한다. 한두봉 원장은 “김장배추는 우리나라 전체 배추 생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가격의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김장배추 현안과 관련하여 현장 전문가와 함께 답을 찾고자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고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이하 센터)는 11월 5일부터 12월 2일까지 4주간 몽골, 우간다, 타지키스탄 농업 분야 공무원 및 전문가 6명(3개국, 국가별 2명)을 대상으로 KAPEX(Korean Agricultural Policy Experiences for Food Security) 중기 연수에 들어갔다. 이번 연수에서는 정책강의, 현장학습, 국가별 연구를 통해 한국의 농정 경험을 공유하고 참가자의 농업 분야 정책 수립 및 이행 역량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정책강의는 국가별 주제를 반영한 맞춤형 강의와 한국의 농정 경험과 현황을 공유하는 공통강의로 구성된다. 국가별 주제는 ‘몽골 유기농비료 기술 도입을 통한 토양 보호’, ‘우간다 기능성 식물자원 생산 및 가공을 위한 스마트팜 기술 보급’, ‘타지키스탄 농산물 저장 및 가공 산업 발전’이다. 또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자원연구소 등의 기관을 방문하여 역할과 경험을 학습하고 농민 및 협동조합과 인터뷰를 하는 등 생생한 농업 현장을 체험한다. 정책강의와 현장학습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기반으로 각국의 정책 수립 또는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고,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