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농업 연구개발 성과를 널리 알리고자 ‘2023년 농업과학기술 우수성과 공유대회(이하 우수성과 공유대회)’를 12월 7일 서울 서초구 에이티(aT)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수성과 공유대회는 농촌진흥사업을 통해 개발한 혁신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기초과학·융복합 실용화 연구 방향을 설정하는 한편 우수자를 시상, 격려하는 자리다. 올해에는 예년과 다르게 우수성과 발표, 토론에 농업인과 소비자, 기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대국민 행사로 치러지며, 관심 있는 일반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농업 분야 전문가 의견과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화 기초연구 △미래 성장 기초연구 △현장 실용화 △공공분야에서 선정된 총 15건의 우수성과를 발표하고 시상한다. 산업화 기초연구 부문(2건)에서는 농업 현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스마트 기계화‧자동화 기술과 맛과 풍미를 높여주는 한우 숙성기술이 선정됐다. 미래 성장 기초연구 부문에서는 슈퍼컴퓨터 도입을 통한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 동물실험 대체 돼지 오가노이드(미니 장기) 및 유전자가위 발현 돼지 개발, 세대단축 육종 기술(스피드 브리딩
11월 5일 전북 완주군 이서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 온실에서 연구원들이 크리스마스 꽃으로 불리는 '포인세티아' 생육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우리나라 포인세티아 품종의 시장점유율은 올해 50%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사진=농촌진흥청 kenews.co.kr>
농촌진흥청과 전·남북 지역 7개 대학이 미래 스마트농업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는 12월 5일 본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촌진흥청과 7개 대학은 스마트농업을 주도할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같이하고, 앞으로 7개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7개 분야는 ①국가 미래 농업을 위한 농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②정보(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농업 해법(솔루션) 개발 및 새싹 기업(스타트업) 상담(멘토링) ③교육프로그램 개발, 전문가 강의 지원 및 학술 연수(워크숍) 공동 개최 ④첨단 미래 농업 관련 시설․기반(인프라) 공동 활용 ⑤스마트농업을 위한 농생명, 시설, 소프트웨어 인력양성 협력 ⑥장단기 학생 현장 실습 및 상호 연구 활동 지원 ⑦포괄적 업무 협업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등의 교류이다. 농촌진흥청과 7개 대학은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첨단 농업기술 교육 및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과채류 병충해 판별 실시간 감시(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해 전북대학교(박동선 교수 연구팀), 산업체와 함께 ‘온실 병충해 관리용 감시(모니터링) 무인 로봇’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로봇은 최소 8시간 이상 자율주행하며 카메라와 정밀 위치정보 수집 기능을 이용해 면적이 넓은 온실에서 병충해가 발생한 위치(오차 5cm 이내), 증상 등을 파악한다. 이렇게 수집한 관리 정보를 농업인에게 제공해 조치할 수 있도록 한다. 로봇 상부에는 리프트와 로봇팔(로봇암)이 설치돼 최대 3m까지 작물 높이에 맞게 병충해 발생 상황을 감시할 수 있다. 로봇이 이동하며 카메라로 촬영한 작물 동영상을 인공지능 진단 모형이 정상인지 병충해를 입은 상태인지 판별하고 병충해 종류와 위치를 통합‧공유 서버(클라우드)나 내부 서버(로컬 서버)로 보낸다. 농업인은 모니터로 온실 내 위치별 병충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로봇에는 충돌 감지기가 장착돼 앞에 장애물이나 작업자가 있으면 멈춰서 작물을 촬영하다가 안전한 상황이 되면 다시 이동한다. 연구진이 개발 로봇을 충북 청주, 전북 장수와 익산의 토마토 농가에 적용한 결과, 궤양병,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9일(수)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2023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포상은 동반성장 문화확산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되며, 농진원은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에 이은 ‘대통령 표창’ 수상으로 동반성장·상생협력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농진원은 농산업분야 유일의 기술사업화 지원 기관으로, 기술·자본·전문인력 확보 등에 취약한 농산업분야 중소기업 및 전후방 협력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농진원은 매년 300개 이상의 벤처창업기업을 육성하고 1,000건 이상의 기술이전을 지원해 왔다. 또한, 대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관계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과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지난해 10개 벤처·창업기업이 총 47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대기업과 콜라보 제품출시, 공동해외진출 등 참여주체 모두가 win-win하는 협력성과를 얻기도 했다. 농진원은 내부적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작업자를 따라다니며 수확물을 운반하고 하역장까지 이동해 자동 하역도 가능한 온실용 운반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작업자 추종 운반 로봇은 작물을 수확하는 작업자 뒤를 따라다니며 올려진 수확물을 집하장까지 대신 운반한다. 작업자가 수확한 작물을 로봇에 담고 다음 수확 지점으로 이동하면, 로봇은 작업자와의 거리를 측정해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움직인다. 로봇 전방에 붙인 3차원 카메라와 인공지능 분석 제어기를 활용한 기술로, 작업자와의 거리는 0.1~1m까지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수확 작업이 끝난 로봇이 하역장까지 자동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로봇에 마그네틱, 근접 감지기(센서), 광학 검출기 등 여러 감지기를 장착해 계획된 경로에 따라 자율주행하도록 설정했다. 운반 로봇은 집하장에 수확물을 내린 다음 작업자가 있는 위치로 되돌아온다. 운반 로봇의 앞뒤에는 접촉 감지기를 부착하고 사람 또는 장애물을 감지했을 때 비상 정지할 수 있도록 설계해 사람과의 충돌 등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운반 로봇은 10시간 이상 연속으로 작동하며, 1회 최대 300kg까지 운반할 수 있다. 또한, 고장이나 오작동을 줄이기 위해 고장 확률 0
벼, 밀, 콩 등으로 대표되는 식량작물의 병해충 방제를 위한 연구와 기술 정보 교류 등 산학연 간 효율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1월 28일 국립식량과학원(전북 완주)에서 작목별 병해충 방제 정보를 통합,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식량작물 병해충 방제 연구협의체’를 발족했다. 식량작물 병해충 방제 연구협의체는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장을 단장으로 ‘기초연구반(대학)’, ‘종합관리연구반(농촌진흥청)’, ‘현장적용연구반(도 농업기술원, 산업체)’으로 구성됐다. 연구협의체는 앞으로 △전문가를 활용한 병해충 스마트 종합관리 기술 고도화 사업 발굴 △병해충 피해 최소화 종합관리 기술 체계화 및 예찰·진단·방제 기술 고도화 △기후대별 설명 데이터(메타데이터) 확보 및 기술 공유를 중점 추진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 생산자, 산업체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과학적 정보(데이터) 기반의 병·해충 예찰과 진단, 방제 종합관리 기술을 체계화하고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생육단계별 병해충 발생 조사 결과를 정기적(연 2회)으로 공유하고 협의체 내에서 수집된 기술 정보를 상시 교류할 예정이다. 국립식량과학원은 협의체 발족을 기념해 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일본 도입 품종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내 감귤 산업계에서 우리 품종이 점차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감귤은 크게 온주밀감(비중 80%)과 만감류(비중 20%)로 나뉘는데, 96% 이상이 도입 품종이다. 특히, 재배 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도입 온주밀감 ‘궁천조생’과 ‘흥진조생’은 11월 중순~12월 상순 수확돼 홍수 출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확 시기를 분산하고, 도입 품종과 차별되는 다양한 감귤 품종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국산 온주밀감 품종 가운데는 우리나라 1호 감귤 ‘하례조생’의 활약이 돋보인다. ‘하례조생’은 기존 ‘궁천조생’보다 당도는 1브릭스(°Bx) 높고 신맛은 20% 정도 낮아 더 달고 덜 시다. 2004년 개발한 ‘하례조생’은 노지에서 11월 중순 수확할 수 있다. 2014년부터 재배 면적이 늘어 현재(2022년 기준) 국내 육성 품종 가운데 제일 넓은 567헥타르(ha)에서 재배되고 있다. ‘하례조생’은 해마다 3만 그루(30ha) 내외로 꾸준히 보급되고 있어 10년 후쯤에는 온주밀감 재배 면적의 10%인 1,400헥타르
수박을 재배하는 고상기 농가는 ‘씨 없는 진안수박큐브 사업 모형’을 개발해 수박 주스를 만드는 카페와 즉석식품업체에서 가공하기 편리하도록 개선했다. 이 사업 모형은 높은 부가가치 창출 기대 효과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주최한 청년창업농 사업 모형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11월 27, 28일 이틀동안 대전광역시 유성구에서 ‘청년창업농 사업 모형(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 사업 모형을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립농업과학원이 올해부터 2년간 청년창업농과 함께 시장 흐름과 소비자 성향을 분석해 사업 모형을 개발하는 현장 실증과제로, 청년창업농의 능동적인 사업 모형 개발과 활용 역량을 키우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올해에는 농산물 생산‧가공 분야 청년창업농 20명이 참가해 시장 조사 기법과 판촉(마케팅) 전략 기술을 배우고 전문가 상담 과정을 밟으며 생산자가 아닌 시장과 소비자 중심의 사업 모형을 개발했다. 이렇게 개발한 사업 모형들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 서면 심사, 참가자 상호 토론 평가 등을 거쳐 창업 전‧초기 단계 부문 최우수상 각 1점(농촌진흥청장상), 우수상 6점(국립농업과학원장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부안군, 한국양봉농협, ㈜농심과 함께 11월 27일 부안 꿀벌위도격리육종장 내 410m2 면적에 밀원수(蜜源樹, 꿀샘나무)를 심었다. 이번 밀원수 심기 행사는 국가 양봉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생태계 보전, 최적의 벌꿀 생산 밀원 모형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밀원수는 꿀벌이 꿀과 화분을 수집하는 나무로 산림의 가치를 높이는 우수자원이며, 양봉농가에서는 꿀을 생산하는 데 꼭 필요한 소득원이다. 이날 심은 밀원수는 가을에 심을 수 있는 쉬나무, 헛개나무, 아까시나무, 신나무, 오갈피나무, 황벽나무 등 6종 모두 450여 그루이다. 꿀벌이 꿀과 화분을 모으는 데 유리하고 섬 지역인 꿀벌위도격리육종의 경관 조성과 방풍에도 적합한 수종으로, 농촌진흥청과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양봉농협, ㈜농심에서 공동으로 마련했다. 같은 날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이정석 부안 부군수, ㈜농심 김보규 상무,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과 함께 농촌진흥청 꿀벌사육장 밀원 재배지에서 기념식수를 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부안군은 2018년 꿀벌위도격리육종장 조성과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한 업무협약을 맺고 여러 방면에서 힘을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1월 23~24일 전북 무주에서 ‘2023년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를 연다. 이번 평가회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농업연구 기술을 현장에 보급, 확산한 우수 농촌진흥기관을 시상하고, 기술보급사업 성과를 점검함과 동시에 내년도 사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기술보급사업에는 △신기술보급사업 △스마트영농지원체계 구축 △농가경영 개선 지원 △과학영농 현장기술지원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신기술보급사업의 올해 사업 성과를 조사한 결과, 참여 농가 404곳의 생산성은 약 31.8% 향상됐고, 에너지나 노동력 절감으로 인한 생산 비용은 2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영농지원 체계구축 사업을 통해 올해 스마트농업 실증(테스트베드) 교육장 5개소를 조성했고, 현재까지 총 11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전국 농업기술센터 5개소(옥천, 보령, 화순, 대구, 의성)에 스마트농업 실증교육장 외에 각 지역의 품목별 영농 정보(데이터) 수집을 위한 센터를 구축해 스마트농업 확산 기반을 조성했다. 내년도 기술보급사업은 특화 기술 역량을 보유한 대학 및 산업체 등 민간과의 공동 사업을 확대해 현행 농촌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11월 27일(월)부터 29일(수)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을 개최한다. 과학기술대전은 2004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온라인 형식으로 개최해오다 6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애그테크,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글로벌 케이(K)농업 총 5개 분야에 150여개 농식품 연구개발(R&D) 성과 및 우수 기술․제품이 전시되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농업 과학기술을 접할 수 있다. 올해 과학기술대전은 ‘농식품 과학기술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기조강연자로 초청된 세계적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 캘리포니아대학교로스엔젤레스(UCLA) 교수는 농업에 로봇공학기술의 접목이 가져올 풍요로운 미래상을 제시하고 전시회 및 행사에서는 이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또한 동물행동 전문가 설채현·조우재 수의사의 강연을 준비하여 일반 국민, 학생들이 농림식품과학기술을 흥미있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고, 농식품과학기술 관계자들을 위한 2023 농식품 연구개발(R&D) 성과 및 전망 토론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가해 청의 혁신 성과를 국민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국민 행사다. 올해에는 ‘정부혁신, 디지털플랫폼정부와 함께’라는 표어 아래 정부혁신 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 99개 기관이 참여해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 3개 분야로 나누어 총 93개 주요 혁신 성과를 소개하는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박람회에서 ‘인공 지능(AI)으로 농사짓고,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로 배우는 똑똑한 농법’, ‘잘 키운 로봇 하나, 열 일꾼 안 부럽다’를 주제로 국가 농업기술 연구 개발을 주도하는 기관으로서 혁신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지능형 농장(스마트 팜) 구역에서는 확장 가상 세계 기반의 토마토 농장 재배 환경을 구현한 ‘메타팜’을 소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전시 기간 중 ‘메타팜’을 활용해 작물을 많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민간-공공기관 협력 강화를 위한 ‘미활용 특허 무료나눔’에 기술나눔기관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농진원은 기획재정부에서 공공기관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미활용 특허 무료나눔’에 기술거래중개기관으로도 참여 중이다. 이번에 농진원에서 나눔하는 특허는 농진원 내부 직무발명을 통하여 권리화한 바이오분야 등록특허 3건이다. 무료나눔 신청 희망기업은 농진원 홈페이지 또는 NATI 농림축산식품 기술사업화 종합정보망에 게시된 ‘2023년 민간-공공기관 협력 미활용 특허 무료 나눔 공고’를 확인한 후 11월 22일부터 12월 15일까지 농진원 기술이전팀 담당자에게 신청서 등의 양식을 제출하여야 한다. 나눔 대상 기업은 농진원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하여 선정하며, 이전받는 기업의 기술활용 계획,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기술이전의 형태는 권리 양도로서 이전절차에 따른 등록료 등은 양도기업에서 부담해야 하며, 최소 3년간 권리존속 및 연차료 납부를 이행해야 한다. 나눔대상 기업에게는 현재 농진원에 재직 중인 주발명자의 기술전수를 적극 지원하고,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하여 경영·기술전문가의 현장컨설팅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배추의 열충격 인자 결합단백질인 BrHSBP1 유전자가 배추의 가뭄 저항성을 높이고 종자 발달에 관여한다는 것을 밝혔다. 열충격 인자 결합단백질(HSBP, heat shock factor binding protein) 유전자는 식물의 고온에 대한 음성 조절자로 작용하며 종자 발달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배추에서의 가뭄 저항성과 생식기관 발달 기능은 밝혀진 적이 없다. 농촌진흥청은 BrHSBP1 유전자 과발현 배추와 유전자 일부를 제거한 배추를 활용해 가뭄 저항성 관련 유전자 발현과 종자 표현형을 분석했다. 그 결과, BrHSBP1 유전자 과발현 배추에서 가뭄 스트레스에 대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라피노오스 생합성 경로 유전자들이 일반 배추보다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BrHSBP1 유전자 과발현 배추에 가뭄 스트레스를 줬을 때 일반 배추보다 녹색 표현형이 상대적으로 오래 유지돼 더 나은 가뭄 저항성을 보여줬다. BrHSBP1 유전자 과발현 배추는 정상적으로 자랐으며 일반 배추보다 꼬투리와 종자 크기가 커졌다. 그러나 유전자 일부를 제거한 배추는 잘 자라지 못해 꽃을 피우지 못했다. 특히 유전자를 일부 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