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3월 14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2023년도 우수 농·축협 시상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신용사업 종합평가인 ‘상호금융대상’, ‘도시 농·축협 역할지수+ 평가’ 등 3개 부문에서 우수한 업적을 거둔 수상 농·축협에 대해 시상하였다. 먼저, 종합업적평가에서는 전국 1,111개 농·축협 중 경제·신용·교육지원사업 전반에 걸쳐 뛰어난 실적을 거둔 총 120개 농·축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중 광주축협(7년 연속)과 광양농협(4년 연속) 등 11개 농·축협은 최우수상을 연속 수상하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40개 농·축협에는 농업인 실익지원용 차량이 지원된다. 상호금융대상은 농·축협의 경영내실화 및 지속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신용사업 평가로서, 삼호농협이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였고, 최우수상 20개소 등 총 129개 농·축협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도시 농·축협 역할지수+ 평가에서는 도농상생, 농(農)의 가치 확산 및 경제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금정농협 등 9개 농·축협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 눈부신
"정부는 밑돌빼서 윗돌 괴다, 지역 의료공백을 자초하지 말기 바랍니다" 의대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협 간의 벼랑 끝 대치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급기야는 서울의 5대 대형병원과 국공립병원의 진료를 위해 군의관과 공보의를 차출하여 배치하고 장기적으로 공중보건의 40%를 서울을 비롯하여 대도시 종합병원으로 배치하겠다고 합니다. 공보의는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등 면허를 취득한 사람이 36개월간 군복무를 대신해 농어촌 지역 보건소나 국공립 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제도로 열악한 지역의료를 지켜온 중요한 의료인력입니다. 특히 보건소에 배치된 공보의는 열악한 교통환경, 만성적인 질환 등으로 병원에 갈 수 없는 농어촌 노인들에게는 생명줄 같은 소중한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사들의 진료거부가 장기화하면서 공중보건의를 대학병원에 파견하는 바람에 농어촌지역의 의료공백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으며 그 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밑돌 빼서 윗돌 괴는 임시방편으로 이 상황을 모면해서는 안 됩니다. 한국농어민당이 이미 논평에서 밝혔던 것처럼 의대정원 2천명 증원만 맹목적으로 고집할게 아니라 지역필수 의사제를 뒷받침할 지역 의대신설, 공공의료기관 대대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김춘진 사장)는 지난 3월 8일 서울에서 농식품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활성화를 위한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공사가 시장 운영을 전담하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파일럿 기간을 거쳐 지난해 11월 30일 공식 출범했으며, 기존 도매시장 참여자들 외에 다양한거래 주체가 참여해 3월 6일 기준 총 7669톤, 223억원의 거래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특정 개설 구역 내에서 제한된 유통주체간 거래만 가능했던 기존 오프라인 도매유통체계를 혁신한 디지털 전환으로 ▲ 산지·소비지 직거래 ▲ 도매시장법인의 제3자판매 ▲ 중도매인 산지 직접집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통단계를축소하며 농산물 유통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실제로 ▲ 도매시장법인과 수출업체 간 직거래로 수출물량이 산지에서 수출항으로 직배송돼 운송단계가 축소된 사례 ▲ 온라인도매시장 전용상품 발굴로 산지조직이 유통업체 등과 직거래한 사례 ▲ 도매시장법인이 제3자 간 여신약정을 활용해 다품목 구매자인 온라인몰을 신규 거래처로 확보한 사례 등 온라인도매시장을 활용한 유통단계 축소로 실제 유통비용이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은 최근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제31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제31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운영위원회에서는 '2023년도 농어촌상생기금 사업·회계 결산보고' 및 '2024년 본부기획사업 추진계획' 등에 대해 의결했다고 재단은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
농협 경주교육원 이보용 원장과 교직원은 지난 8일 2024년 농축협 신규직원과정 교육생 90여명과 함께 경주시 현곡면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 날 봉사는 3월 11일 흙의 날을 앞두고 농업의 근간인 흙의 소중함을 돌아보고자 기획되었으며, 경주교육원 교직원들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토마토 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비닐하우스 정비 등 주변 환경 정화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보용 원장은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대하며 영농활동을 준비하는 농가에 작은 힘이지만 보탬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 경주교육원은 농촌일손돕기 등 농가를 위한 지도·지원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시경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기록적인 폭설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몽골에 축산 구호품을 긴급 지원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월 말, 코피아(KOPIA) 몽골 센터를 통해 ‘몽골 맞춤형 사양기술 적용을 통한 소 생산성 향상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에 즉시 공급이 가능한 조사료 22톤과 사료 영양가를 높이는 발효미생물액 8,000ℓ를 전달했다. 지원품은 작년 폭우와 이번 폭설로 사료 수급이 시급한 4개 지역 80여 농가에 우선 공급됐다. 몽골은 1975년 이후 최대로 기록된 이번 폭설로 전 국토의 90%가 눈에 덮여 전 산업에 걸쳐 피해가 발생했다. 방목형 목축이 활발한 몽골 특성상 축산분야 피해가 컸다. 더욱이 지난해 평년 대비 2.5배에 이르는 폭우가 발생한 데 이어 올해 폭설로 사료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몽골 정부 관계자는 추위와 쌓인 눈 때문에 풀을 먹지 못하고 폐사한 가축이 현재까지 157만 마리로 집계됐고, 향후 최대 1,000만 마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농촌진흥청은 2014년부터 코피아 몽골 센터를 운영하면서 몽골 농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축산분야와 관련해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3월 12일, 해남군, 한국농어촌공사, CJ제일제당, 옥천농업협동조합,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과 쌀 수출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위 위원장, 명현관 해남군수, 박태선 농어촌공사 기반사업이사, 임형찬 CJ제일제당 전략지원실 부사장, 윤치영 옥천농협 조합장, 윤영식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참석하여 쌀 수출 산업화를 위한 협력의지를 다졌다. 이 협약은 농어업위 미래신산업특별위원회 쌀 워킹그룹에서 9차에 걸쳐 논의한 내용 중 하나로 쌀 소비량 감소로 발생하는 수급불균형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쌀 수출 산업 활성화”에서 찾고자 추진되었다. 구체적인 내용은 간척지를 활용한 대규모 농업을 통해 수출 수요에 부합하는 품종과 가격으로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수출용 쌀 전문 생산단지 조성 △수출기업과 생산조직의 협력△ 정부․지자체의 정책 지원 등이다. 장태평 농어업위 위원장은 “쌀 문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수급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조직과 수출기업이 협력하고 정부·지자체·농어촌공사가 지원하는 이 협약은 수급불균형 해소 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1일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저탄소 먹거리 등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농업 분야 저탄소 식생활 운동 실천 확산 ▲화훼 등 원예산업 발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서는 AIPH가 주관하는 카타르도하 원예엑스포(EXPO 2023 DOHA Qatar)에서 개최된 봄 정기회의에서 3월 7일 AIPH 사무총장이 서명한 후 한국 AIPH대표로 참석한 한국화훼협회 임육택 회장이 협약서를 전달, 김 사장이 11일에 최종 서명함으로써 체결됐다. 김 사장은 “원예 선진국들의 노하우 공유 등 세계적인 교류를 통해 화훼산업 활성화와 함께 국내 화훼산업 발전을 기대한다”면서 “이와 함께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해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함께 드높이자”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사장은 지난 2월 AIPH 팀 브리어클리프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에 AIPH가 동참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AIPH는 1948년 스위스 취리히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는 용도별 국내육성 보리품종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기능성 색깔보리 특산화와 품질 고급화를 통해 보리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간다. 맥주보리는 비교적 낮은 소득으로 도내 재배면적이 4년 사이 34% 감소했으며, 감소한 만큼 월동채소 재배면적이 늘어나며 수급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기능성 색깔보리는 일반 보리보다 안토시아닌과 프로안토시아니딘,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아 항산화 효과가 있어 이를 활용해 다양한 가공제품을 생산·판매하면 색깔보리 원곡으로 판매했을 때에 비해 4.3배, 맥주보리 원곡 대비 20배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국비 1억 원을 확보해 용도별 국내육성 보리품종 생산·가공 연계 보급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재배단지 10ha를 조성해 색깔보리를 생산하고, 가공을 위한 도정기와 분쇄기 등의 가공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기반조성이 완료된 후에는 색 변화가 적은 보릿가루와 색깔보리 가공제품을 개발해 체험 등 농촌융복합산업과 연계하고 활성화해 나가며 재배면적도 확대할 계획이다. 기능성 보리 재배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과 월동채소 수급 조절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은 12일부터 충청권 소재 NH농협은행, 농·축협 등 금융기관 직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농신보 업무 현장교육’을 시작으로 전국 농신보 취급 금융기관 직원들에게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충남 홍성군 소재 NH농협은행 충남본부에서 금융기관 직원들에게 신용보증 이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최신 보증제도 변경 사항 및 건전 신규보증 추진 노하우, 사후관리방법 등을 공유했다. 특히 담보력이 미약한 농림어업인을 대상으로 경영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기 위하여 ▲가뭄·집중호우 등 재해대책 특례보증 ▲농업의 혁신 분야인 스마트팜 예외보증 ▲농어촌 성장동력인 청년 농림어업인에 대한 육성자금 우대보증 등을 집중교육했다. 조은주 농신보 상무는 “농신보는 농림어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금융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내실 있는 보증지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농업재해와 가축질병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경영자금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당부했다. 나남길 kenews.co.kr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한돈 먹고, 국돼력 뽐내자!’ 슬로건 아래, 한돈 구매 영수증 인증 이벤트를 12일부터 진행한다. 금번 행사는 장기 불황을 겪고 있는 한돈 농가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한돈자조금의 미래 비전 중 하나인 ESG 경영 가치에 따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함은 물론 한돈 소비까지 촉진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계획이다. 한돈자조금은 더 많은 국민이 한돈을 소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1등 맥북 에어 15모델(1명) △2등 다이슨 헤어 드라이기(2명) △3등 한돈 선물세트(50명) △4등 네이버페이 3천원 권(100명)을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정육점·음식점 등에서 한돈을 구매하거나 식사한 후, 영수증을 촬영해 4월 30일까지 문자로 보내면 자동 응모된다. 영수증과 함께 발송해야 하는 사진은 한돈 구매처에 따라 다르다. 음식점에서 한돈을 먹는 경우, 원산지(국내산) 표시판과 식사내역이 적힌 영수증을 보내야 한다. 영수증에 식사내역이 없다면 원산지 표시판과 한돈 사진을 보내도 인증 가능하다. 정육점에서 한돈을 샀다면 원산지가 보이게 한돈을 찍어 영수증과
사과와 배를 비롯한 각종 농산물들이 연일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물가당국이 유통업자들을 상대로 국민혈세를 퍼 부어가며 직간접적인 가격지원과 할인판매 등으로 부랴부랴 땜질식 진화대책을 세우고 있으나 농산물 가격이 호락호락 손쉽게 잡히지가 않고 있다. 또, 물가당국이 농산물 가격을 물가폭등의 주범으로 지목하면서 대형유통업체들을 상대로 농축산물 할인정책을 앞세우거나 저장용 농산물들을 무더기로 서둘러 방출하는 정황들까지 여기저기에서 속속 포착되는 등 당국의 허둥데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하다는 지적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사과 농민단체들도 정부당국의 물가 수급대책의 일환으로 외국산 사과수입 움직임에 대해서도 "미봉책 ‘사과 수입’ 절대 반대한다!"는 긴급성명을 발표하는 등 사과 농민들 반발도 심상치 않다. 특히,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강호동 신임회장 취임식에 축하차 참석한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은 농협 앞에서 "정부가 물가를 먼저 잡겠다고 허둥대는데...대책없이 사과를 수입하겠다는 처사는 사과를 비롯한 과수생산 농민들을 일방적으로 희생시키는 일이며, 정말 온당치 않는 일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박 회장은 "사과 수입 얘기를 꺼내기 전에 정부가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노사관계 성숙도 평가를 통해 ‘노사관계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사관계우수기업 인증은 노사 간 협력관계와 상생문화를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를 형성한 조직을 인증하는 제도다. 평가 내용은 △노사 대표자 리더십, △노사관계 성숙도, △노사 성과설문조사, △임직원 대면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였으며, 노사 간의 상호존중 및 상생협력 측면에서 미래지향적 관계를 형성한 조직에 주어진다.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개원 이후 노동조합 없이 노사협의회가 직원들의 대의기구로서 운영되고 있다. 기관장의 적극적인 경청과 개선의지 하에 △근로자 참관제, △다수의 제안 의견수용 및 제도화, △일·가정 양립지원, △노사공동협의체 구성을 통한 인사·보수제도 참여운영 등으로 노사활동의 내실을 다져간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이번 노사관계우수기업 인증은 경영 의사결정 전 과정에 대한 임직원들의 높은 참여도에 기인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성원 다수가 실질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지금의 우호적인 노사관계 유지와 발전에 노력을 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화훼사업센터는 지난 9일 자생 난의 메카 전라남도 화순군(도지사 김영록, 군수 구복규)에서 ‘한국춘란 찾아가는 지역순회 경매’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춘란은 농업 분야 신성장동력을 갖춘 작물로 2014년 공사 경매 개장 이후 총 227억의 경매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2023년 최초 도입한 ‘한국춘란 찾아가는 지역순회 경매’는 장거리 이동이 불편한 춘란 소장가와 유통인, 현지 수요자들을 위해 권역별 주산지를 찾아가는 현장경매 시스템으로 지난해 총 4회 경매로 4억 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화순군과 협업해 ‘2024 화순 난 명품 박람회’의 메인 이벤트로 한국춘란 경매를 진행해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의 손쉬운 참여와 볼거리를 유도해 큰 호평을 받았다. 화순군에서 진행된 이 날 경매는 2000여 명이 현장을 찾아 한국춘란 중투소심 등 총 39분이 출품됐으며, 총 거래금액은 1억 2100만원, 최고 낙찰가는 한국춘란 주금소심이 39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장을 찾은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한국춘란의 주산지인 장점을 살려 화순을 귀농귀촌의 메카로 발전시키고, 선물용 한국춘란 보급화에도 앞장서 화훼업계 재도약을 주도하겠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환절기에 면역력이 약해진 돼지와 닭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봄철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돼지와 닭은 다른 축종에 비해 온도에 민감하고, 호흡기를 비롯한 질병에 취약해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돼지는 성장단계에 맞는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여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돈방 온도는 돼지 어깨높이에서 측정하고, 돼지 행동을 살펴 실제 돼지의 체감 온도가 적정한지 확인한다. 어린 돼지는 기온이 떨어지는 저녁부터 새벽까지 보온등 같은 장치를 이용해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축사 내부 먼지를 줄이고 신선한 공기를 들이는 환기는 온도가 비교적 높은 낮에 할 것을 권장한다. 내부 습도는 60% 내외로 유지하되, 습도가 낮으면 환기할 때 복도에 물 혹은 소독액을 뿌리는 것이 좋다. 축사 소독은 병원성 미생물 확산을 막기 위해 반드시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소독 전 돼지를 모두 내보낸 뒤, 전기장치를 보호 처리한다. 소독 효과는 물기를 완전히 말린 상태에서 극대화되므로, 소독 후 축사를 충분히 건조한다. 육계의 경우, 여름 출하를 위해 봄에 병아리를 육성하는 농장이 많다. 육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