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수상태양광은 단순한 전력 생산 사업이 아닙니다. 노후화된 농업 인프라를 지키고, 기후위기 극복과 농촌 주민의 소득을 동시에 올리는 농촌 재도약의 종합 솔루션입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 관할인 대호호 수상태양광 설치 현장에서 만난 김인중 사장은 공사가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사업의 지향점을 묻는 말에 확신에 찬 목소리로 답을 줬다. 김인중 사장은 "기후변화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농민들의 안전과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지켜내는 것이 공사의 본업이자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의 주요 답변 내용을 간추렸다.<편집자>
- 공사가 수상태양광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가장 큰 이유는 농업 현장의 극심한 재원 결손이다. 현재 전국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상당수가 1960~70년대에 축조되어 50년 이상 지난 노후 시설이다.
극한 호우와 가뭄에 대비해 시설을 개선하고 재해에 대응하려면 매년 6,500억 원 이상이 필요하지만, 국비와 공사 자체 예산을 다 모아도 해마다 2,000억 원 이상이 부족하다.
산지나 농지 훼손 없이 수면이라는 유휴 자원을 활용해 안정적인 농업 재원을 스스로 충당하고, 국가 에너지 대전환에도 기여하기 위해 수상태양광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 발전 수익의 쓰임새와 농가에 돌아가는 실질적 혜택은 어떤 것인가?
"단 1원도 공사의 사적 이익이나 일회성 성과로 쓰이지 않는다. 수익 전액은 노후 저수지 개보수, 용수 공급 개선 등 농업 현장에 100% 재투자된다.
아울러 주민 참여형 사업 모델을 확대해 발전 수익을 농촌에 직접 환원하고 있다.
-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 “수질오염 0건의 과학적 검증… 지역주민과 결실 나누겠다”
- “2030년 3GW 수상태양광 달성”… 김인중 사장, 국가 에너지 전환과 농촌 상생에 사활
- "물 위에서 찾은 농촌의 미래… 발전수익 100% 농가로 돌려줄 것"
주민 채권 참여 비율을 8% 이상으로 늘리고, 소규모 사업은 ‘햇빛소득마을’과 연계해 마을발전소 건립 및 농기자재 현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업자가 수익을 독식하던 구조를 깨고 주민과 공사, 사업자가 결실을 나누는 상생 모델을 안착시키는 중이다."

- 일각에서는 여전히 수질 오염이나 저수지 본연의 기능 저하를 우려한다.
"우려는 이해하지만, 철저히 검증된 데이터와 과학적 사실을 살펴봐 주셨으면 한다. 공사는 수도법 위생안전기준을 통과한 국가 공인 친환경 자재만을 엄격히 사용하고 있다.
지난 10년 이상 수질 검사를 진행한 결과 수질 오염 사례는 단 0건이다. 설치 상한선 역시 저수지 수면의 10%, 담수호 20% 이내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저수지 기능에 영향이 없다.
홍수위 대응 설계와 실시간 수위 계측 관리를 통해 극단적 기상 상황에도 치수 기능을 100% 수행할 수 있도록 상시 안전 점검 체계를 가동 중이다."

- 앞으로의 구상과 목표가 궁금하다.
"2025년 9월 전담조직을 신설하며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 공사는 2030년까지 총 28개 지구에서 3GW 규모의 수상태양광을 차질 없이 개발해 정부의 국가 재생에너지 100GW 목표 달성에 앞장설 것이다.
농민과 주민이 안심하고 웃을 수 있도록 환경 안정성은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고, 발전 결실은 농업 현장으로 모두 돌려드리는 ‘지속 가능한 농촌 에너지 전환’을 이끌어내겠다. 감사합니다." <대호호= 나남길 k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