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질 오염과 환경 훼손 우려로 난항을 겪던 농촌 지역 태양광 사업이 친환경 자재 검증과 ‘주민 참여형 이익 공유 모델’을 통해 새로운 상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수상태양광 설치에 따른 수질 및 생태계 영향 우려에 대해 과학적 데이터와 철저한 관리 기준을 바탕으로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수상태양광 설비에 수도법 위생안전기준을 충족한 국가 공인 친환경 자재만을 엄격히 사용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0년 이상 분기별로 실시한 수질 검사에서 수질 오염 사례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환경연구원 연구 결과 역시 수상태양광이 수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수지 본연의 농업용수 공급 기능 저하 우려에 대해서도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적용 중이다. 설치 상한 면적을 저수지 수면의 10% 이내, 담수호 수면의 20% 이내로 엄격히 제한하여 수면 대부분을 보존한다.
또한 극한 호우에 대비한 홍수위 대응 설계와 수위 실시간 계측 관리를 통해 가뭄 시 저수위 상태에서도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한편, 비상시 수문 개방 등 홍수 대응 체계를 차질 없이 가동하고 있다.
사업 추진 방식도 대대적으로 개편됐다. 과거 민간 사업자가 수익을 독식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주민, 사업자, 공사(농업인)가 발전 이익을 균등하게(3:3:3) 나누는 주민참여형 모델을 도입했다.

주민 채권 참여 비율을 8% 이상으로 상향해 안정적인 금융 수익을 보장하고, 3MW 이하 소규모 사업은 ‘햇빛소득마을’과 연계하여 마을발전소 건설 및 농기자재 현물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20MW 이상 대규모 사업의 경우 민간 투자를 유치하되 이익 공유를 의무화하여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한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환경 영향은 객관적 데이터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발생한 발전 수익은 지역 주민과 농민에게 공정하게 환원하고 있다”며 “환경 보전과 주민 동반 성장을 전제로 지속 가능한 농촌 에너지 사업을 확대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대호호= 나남길 k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