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대표이사 이상용/사진)는 지난 8월 5일부터 7일까지 고랭지배추 주산지를 찾아 산지 작황 점검결과, 출하량 감소 등 이를 발표했다.
이번 일정은 지난해 9월 가뭄과 무름병 확산으로 고랭지배추 출하량이 감소했던 상황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생육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점검 결과, 8월 출하될 고랭지배추 재배면적은 감소했고, 폭염 영향으로 생산단수 역시 줄어들어 8월 출하될 물량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봄배추 저장물량이 많아 가격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8월 배추 평균 가격은 9,749원으로 전년 대비 39%, 평년(3개년) 대비 36%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기후위기 속 농자재 비용까지 증가하면서 농가의 어려움이 깊어지고 있다.
대아청과는 고랭지무 출하자 간담회에 이어 고랭지배추 출하자들과도 어려움을 공유하는 현장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산지에서는 기후 위기와 계속되는 저시세로 인한 고랭지배추 농가의 작목 전환이 다른 작물의 과잉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복되는 악순환 구조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특히 9월에도 폭염과 우천이 이어질 경우 작황 부진이 심화되어 고랭지배추 농가의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공통적으로 제기됐다.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이사는 “8월에 이어 9월까지 폭염이 장기화될 경우, 생산량 감소로 가격 상승이 우려된다”며 “추석 김치를 미리 준비한다면 김장 비용 부담을 줄이고, 어려움을 겪는 산지 농가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아청과는 매년 고랭지채소 산지 간담회와 함께 '기후위기 극복 우리 농산물 지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고랭지 물량의 안정적 공급과 수급 관리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박시경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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