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생활

aT, ‘세계 최대 할랄 시장’ 인도네시아에 ‘K-푸드’ 공략

- K-푸드 팝업스토어 ‘K-할랄 유니버스’ 50만 소비자 몰려
- 대형유통매장 바이어와 세일즈로드쇼 수출상담 열어.. 245만달러 성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K-할랄푸드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7월 9일부터 19일까지 자카르타에서 ‘K-푸드 팝업스토어’를 열고 ‘농식품 세일즈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현지 바이어 대상 수출상담과 소비자 대상 K-푸드 체험·판매를 연계한 통합 마케팅으로 추진됐다.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번 ‘K-푸드 팝업스토어’는 7월 10일부터 19일까지 총 10일간 자카르타 최대 인기 쇼핑몰 꼬따 까사블랑카(Kota Kasablanka)에서 진행됐다. 행사장은 K-푸드 판매마켓과 ‘넥스트 K-푸드’ 전시존, K-할랄 식품 릴레이 요리 시연, K-팝 아이돌 공연, K-팝 커버 댄스·메이크업 경연대회 등 풍성한 문화 콘텐츠로 구성돼 행사 기간 약 50만 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K-할랄 유니버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2026년 아세안 권역 유망품목인 할랄·스트리트푸드 테마의 라면·떡볶이·인삼류 등 다양한 K-푸드 바이어 10개 사가 참여한 판매마켓존은 한화 약 8300만 원에 해당하는 10억 인도네시아 루피아(IDR)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aT는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경상북도, 한국식품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관광·한복·소비재·할랄푸드를 홍보하는 ‘K-컬쳐존’을 구성했다. 외식기업이 참여한 K-식재료 활용 스트리트푸드·디저트 판매존을 운영하여 K-푸드와 한국문화를 연계한 통합 홍보를 펼쳤다. 또한 라면 조리기를 설치해 현장에서 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도록 하여 MZ세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팝업스토어에 방문한 현지 소비자 욜란다 씨는 “매일 새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할랄인증을 받은 다양한 K-푸드를 한자리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지난주에 이어 다시 방문했다”고 말했다.


한편, aT는 K-푸드 팝업스토어에 앞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7월 9일부터 10일까지 ‘농식품 세일즈로드쇼’를 열었다. 세일즈로드쇼는 할랄 세미나, B2B 수출상담회, 바이어 및 유통매장 현장 간담회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현지 유력 바이어와 유통매장 관계자를 초청하여 실 수출 연계를 강화하였다.

 


특히, B2B 수출상담회에서는 푸드홀(Foodhall), 랜치마켓(Ranch Market),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과 바이어가 동시 참가하여 실질적인 상담이 이뤄졌으며, 현장 계약 HMR제품 1건(5만 달러) 포함 할랄 떡볶이, 음료 등 총 14건 24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현지 식품 유통업체 푸드홀 담당자 미따 씨는 “한국 식품은 우수한 맛과 품질에 더해 할랄 인증까지 갖춘 제품이 많아 인도네시아 소비자에게 신뢰를 준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할랄 음료, 과자, 간편식 제품들에 대한 수입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6월 말 기준 인도네시아 K-푸드 수출액은 1억 2330만 달러로, ▲ 라면 1178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28.9%↑) ▲ 소스류 125만 달러(10.7%↑) ▲ 딸기 380만 달러(37.7%↑) ▲ 인삼류 44만 달러(25.1%↑)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K-푸드 팝업스토어 행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라며, “세계 최대 규모의 할랄 소비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K-푸드가 안정적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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