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과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9월 2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에서 농업혁신기술을 보유한 농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투자설명회(IR)인 엔하이웨이(NHighw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농식품 분야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지닌 기술 기반 유망 창업기업 7개 사가 참여했다. 엔하이웨이(NHighway)라는 명칭은 농식품 창업기업들이 더 큰 도약을 향해 고속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성장 경로를 마련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참여 기업은 농진원의 ‘농식품 벤처창업육성 지원’을 받는 창업기업 중, 농진원과 농협은행의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농진원은 농식품 벤처·창업기업 육성 전문 기관으로 다양한 기업의 참여를 독려했으며, 농협은행은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 투자 적합성, 사업 확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종 기업을 확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천연물 기반 신소재 ▲인공지능(AI) 자동화 기술 ▲차세대 식품가공 솔루션 등 각기 다른 혁신 기술을 제시하며, 농식품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농업 혁신의 청사진을 보여줬다.
행사에는 농협은행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NH투자증권, NH벤처투자 등 범농협 계열사와 주요 농식품 투자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활발한 네트워킹을 이어갔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과 투자사 간의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전략적 협력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이번 행사는 범농협 계열사와 농식품 유망 창업기업 간의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출발점”이라며, “농식품 창업기업이 투자와 판로를 확보해 미래 농업 혁신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