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농협 축산경제, 국산 우유 소비촉진 대규모 할인행사

2025.04.30 17:30:39

- 5월 8일부터 14일까지 할인... 국산우유인증마크 K-MILK 부착된 흰 우유 제품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진행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 안병우)와 공동으로 국산 우유 소비촉진을 위한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낙농업이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소비자 구매 접점인 전국 하나로마트를 적극 활용해 국산 우유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소비 확대를 도모하고자 기획했다.

 

행사는 오는 5월 8일(목)부터 14일(수)까지 7일간, 전국 농협 유통계열사 하나로마트 62개점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국산우유인증마크(K-MILK)가 부착된 흰 우유 제품에 한해 할인이 적용된다.
기존 할인금액에 추가로 20% 이상 특별 할인이 적용되어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할인행사 기간 중 5월 9일(금),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이승호 우유자조금관리위원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등 내빈들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할인행사가 진행되는 하나로마트 62개점 중 고양점, 성남점, 수원점, 양재점, 창동점, 청주점 등 대형매장 22개점에서는 국산 우유의 우수한 품질, 신선함 등 특장점을 알릴 수 있는 홍보물을 설치하고 홍보영상도 함께 송출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 낙농산업은 후계자부족·고령화·부채증가·수익성 하락 등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경기 침체와 고물가·출산율 저하로 우유 소비 급감 등 소비적 측면에서도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

특히 국내 유업체의 수입 멸균유·유제품 사용 확대 및 2026년 무관세 유제품 수입 등으로 인하여 국내 낙농산업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산 우유 및 유제품의 신규시장 개척, 국산 우유의 시장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본 할인행사는 단순히 가격 할인에 그치지 않고 국산 우유 본연의 가치인 신선함과 세계 수준의 우수한 품질, K-MILK라는 인증제도의 신뢰성을 동시에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소비자가 국산우유인증마크(K-MILK)를 확인하고, 국산 우유를 직접 선택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이 기존 할인행사와의 큰 차별점이다. 이는 국산 우유의 소비 활성화와 더불어 국내 낙농가의 소득 안정, 국내 낙농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MILK는 신선하고 안전한 국산 우유만을 사용한 제품을 의미하며 ▲제품에 들어간 우유원료의 100%를 국산원료 사용 ▲제품용량 중 우유원료 함량 50% 이상 ▲인증심사 결과 부적합이 없을 것 등,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백색시유 12만 L의 소비와 함께 하루 평균 하나로마트 이용객의 수가 130만 명에 달하는 만큼 행사기간 동안 이들을 대상으로 국산 우유의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위원장은 “이번 할인지원 행사는 우리 일상생활에 깊숙이 스며든 국산 우유의 가치를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더욱이 최대 40% 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국산 우유의 소비 진작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우유 구매할 때 고민 없이 신선함 가득한 고품질의 국산 우유를 선택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소비자와 접점을 강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행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국산 우유 소비가 위기에 직면한 지금, 소비자 여러분이 직접 국산우유인증마크를 확인하고 믿고 선택해 주시는 것이 우리 낙농산업의 미래를 지키는 길”이라며, “농협은 앞으로도 국산 우유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저작권자© 한국농촌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53길8 강남빌딩 02-521-4007 신문등록 2011.4.14 서울,다50581(인터넷신문 발행 2011.10.1 등록 서울,아54506)발행·편집인羅南吉 청소년보호책임朴時瓊 네이버•구글 뉴스검색제휴/국제표준간행물등록 ISSN 2636-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