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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서 만든 치즈와 소시지, 맛보고 사세요!”

농촌진흥청, 농협 하나로마트 성남점에서 직거래장터

나남길 기자  2018.05.16 20: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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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먹는 치즈마늘 소시지 등 농가에서 직접 만든 축산 가공품을 맛보고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농협 하나로마트 성남점에서 축산물 가공식품 판매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우리 기술로 만든 유가공육가공 제품을 소비자에게 알리고자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농촌진흥청 축산물 가공식품 시범 사업 농가 8곳도 참여한다.  

 

전남 영광의 유레카목장은 찢어먹는 치즈인 스트링 치즈플레인 요구르트’, ‘숙성 치즈등을 판매한다지금까지는 이 목장에서 키우는 젖소100여 마리에서 얻은 신선한 원유로 치즈를 만들어 주로 온라인 판매를 해왔다.

특히, 3개월 이상 숙성한 네덜란드식 가우다 치즈에 지역 특산품인 복분자모싯잎고추 등을 넣어 우리나라 소비자 입맛에 맞춰 짜지 않게 만들었다.

 

전남 해남의 다우리 농장은 돼지고기에 고추와 마늘을 넣은 자연 발효 소시지생햄을 판매한다발효 소시지나 생햄은 유럽인들이 주로 즐기지만 한국인 입맛에 맞게 만들기 위해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기술 지원을 받아 완성했다.

 

최영림 다우리농장 대표(57·)“20여 년 동안 돼지를 키우다 가공 기술에 도전해 발효 소시지와 생햄까지 만들게 됐다황토고구마를 먹인 돼지에 우리나라 전통 양념인 마늘양파 등을 넣어 건강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중간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아 큰 마트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김수영 유레카목장 대표(55·)찢어먹는 치즈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즐기고 있으며이번 직거래 장터를 통해 소비자 공략 상품을 확실히 알 수 있게 될 것 같다.” 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이병철 농촌지도사는 농가는 수제 유가공품과 육가공품을 알릴 수 있어 좋고도시민은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 라고 말했다.

 

한편농촌진흥청은 축산 농가의 6차산업화를 위해 해마다 시범농가를 선정해 축산물가공기술을 보급하고 있으며농가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에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