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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백신생산… 대량배양 활성화 기대

농림축산검역본부, 대량배양 생물안전시설 국내 최초로 국가인증 획득

나남길 기자  2018.04.10 20: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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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구제역백신연구센터 내에 대량배양 생물안전3등급(이하 LSBL3) 연구시설을 설치하고, ‘18 4 2일자 국내 최초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국가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LSBL3 연구시설은 140m2 면적에 바이러스 배양실바이러스 불활화실을 배치하고 대량배양용 연구장비(바이오리액터멸균장치 등)를 갖추고 있다이번 인증은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국내 최초로 LSBL3 국가인증을 획득한 사례이다.

 

검역본부는 이번 인증으로 구제역바이러스를 100리터 규모의 파일럿 단계까지 안전하게 대량배양하는 실험이 가능하게 되어현재 설계 단계에 있는 민간 구제역 백신공장이 가동되면 신속히 백신을 생산하도록 지원하는 기초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의의를 밝혔다

 

 본 시설에서는 그간 검역본부에서 개발한 구제역 백신제조 원천기술을 적용하여 국내에서 분리한 구제역바이러스를 대량배양불활화농축정제하고비상시 활용할 수 있는 항원뱅크에 보관할 항원을 제조할 수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동 시설의 인증으로 그 동안 국내에서 분리한 구제역바이러스를 이용하여 추진해 온 백신주 개발 연구가 한층 더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