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J 한우동향… 2018년 도매가격 ‘강보합세’
2018년 한우 공급 및 수요 증가, 도매가격 강보합세 전망
한우 도축두수는 2017년 4월 이후 전년 동월 대비 평균 5.4%의 증가세로 전환되었다. 한편, 한우 사육두수는 전 연령대에 있어 2016년 말부터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된 후 점차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한우 도축두수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2016년 11월말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의 영향으로 수요가 위축되어 2017년 1월에 1만 5,600원/kg으로 하락하였고, 이후 수요가 서서히 회복되면서 9월에 1만 7,300원까지 상승 후 최근에는 약보합세를 보여 12월 기준 kg당 1만 7,147원으로 다소 낮아졌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2018년에 한우 도축두수는 약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수요 측면에서는 2017년 12월에 청탁금지법의 농축산물 선물 한도액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개정됨에 따라 한우고기 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한우고기 도매가격은 2017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아지 가격(6∼7개월령 기준)은 2017년1월에 두당 280만원에서 6월 351만원으로 상승한 후 하락세를 보여 12월에 320만원으로 낮아졌으나 전년 동월보다는 높은 수준이며, 도매가격 상승으로 송아지 입식 의향이 높은 반면 일관사육 증가추세에 따라 가축시장 송아지 공급은 감소하여 송아지 가격이 강세인 것으로 보인다.
인공수정률 추세치는 2017년 2월 구제역 여파로 일시적으로 하락한 후 11월까지 상승세가 이어졌고, 한우고기 도매가격이 높은 수준이므로 일관사육농가 중심으로 번식의향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암소 도축률 추세치는 2016년 1월 이후 꾸준히 하락하다가 2017년 9월 추석 수요로 일시적인 상승 후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우고기 도매가격이 여전히 높고 송아지 가격도 상당히 높게 유지됨에 따라 암소 사육의향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