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신유통연구원, 농산물마케팅 대상 시상식 가져
농산물마케팅대상 영예의 대상은 ‘농협경제지주 강원연합사업단’에게로
농협경제지주 강원연합사업단(본부장 김건영, 팀장 장석만)’이 2017년 농산물 마케팅 대상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이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2017년 농산물 마케팅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에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여하며, 올 한해 최고의 빛을 발한 4개 산지 마케팅조직을 선정했다.
이날 농산물 마케팅 대상 시상식은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중앙회가 공동 후원하였다.
최우수상에는 ▲만인산농업협동조합 산지유통센터(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조합장 전순구, 센터장 박기범) ▲논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농협중앙회장상/대표 김태현)의 2개 조직이, 특별상에는 ▲전라북도 완주군청(농식품신유통연구원 이사장상/군수 박성일)가 올해 농산물 마케팅 대상의 영광의 조직에 올랐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2017년 농산물 마케팅 대상 수상후보 공모에 농협, 영농조합법인, 지방자치단체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농식품 마케팅분야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2017년 농산물 마케팅 대상 심사위원회’는 후보조직에 대하여 3차례의 서류심사, 본선심사 PT, 현장투표를 통하여 공정하고 심도있는 평가를 실시하였다.
2017년 마케팅 대상 심사위원장인 김완배 교수(서울대학교)는 심사평을 통해 “참여 조직별로 사업 특성의 차별성이 뚜렷하여 심사하는데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농산물 마케팅 대상으로 우수사례가 전파되어 산지의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산물 마케팅 대상은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신유통시스템의 확산을 통한 농산물 산지유통개선 및 산지유통조직의 마케팅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함으로써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지난2010년 처음 제정하였다. 또 대상 수상조직에는 1억원 이내 농산물마케팅지원사업 우선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며, 최우수상 수상조직에는 5,000만원 이내의 마케팅지원사업비가, 특별상 수상조직에는 3,000만원 이내의 마케팅지원사업비가 특전으로 주어진다.
특별히 올해 시상식에서는 (사)한국MD협회와 공동으로 ‘농식품 MD교류전’을 개최하여 우수한 농식품의 판로 개척을 위한 상담과 업태별 입점을 추진하였다.
정재필 (사)한국MD협회장은 특강을 통해, “MD가 선호하는 농식품의 유형을 알고 상품화와 유통 채널을 선택해야 한다” 조언하며, 업태별 특성과 입점 상담시 유의사항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농협경제지주 강원연합사업단(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본부장 박영덕, 팀장 장석만)
농협경제지주 강원연합사업단은 지난 2014년 우수상을 수상한바 있음. 당시 자체 수급안정 사업자금 조성 및 운영을 통해 수급안정을 도모하는 점이 큰 주목을 받음. 3년 이상이 지난 지금 강원연합사업단은 통합마케팅 사업을 통한 농가수취가격 안정화는 물론, 조직화, 재무적, 경영적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음. 특히 미래 유통에 대비하려는 ICT와 결합한 수급 조절 사업, 성장하는 온라인 시장에 대응한 판로 개척 등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이 매우 이상적이었음.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조합장 전순구, 센터장 박기범)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는 산지조직화가 어려운 품목을 대표품목으로 생산자 조직을 탄탄하게 육성해오고 있음. ‘고품질 안전 엽채류 전문 생산단지’의 기치를 내걸고 공선회원 전원의GAP인증 의무화를 추진함. 235명에 이르는 공선 출하회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품목별-인증구분별-표적시장별로 15~20명 단위의 출하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음. 또한 APC입고시 철저한 선별을 기본으로, 선별결과를 데이터화하고 적용하고 있음. 엽채류의 조직화와 마케팅 성과의 우수한 사례로 평가 받음.
◈논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농협중앙회장상/대표 김태현)
논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2014년 1월부터 연합사업단을 조공법인으로 전환하여 관내10개 지역농협과 3개 영농법인을 참여시켜 논산시 통합마케팅을 위한 농가조직을 구축해옴. 전 농협이 참여하는 조공법인으로 주요 품목별 공동출하 공동계산 등 조합의 판매통합을 통해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음. 지역 농협의 판매계 담당자를 주축으로 한 사업 추진 모델은 매우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음.
◈전라북도 완주군청(농식품신유통연구원 이사장상/군수 박성일)
완주군은 그동안 로컬푸드의 선진지로만 인식이 되어 왔지만, 지역산지유통종합계획을 기반으로 통합마케팅조직과 생산자단체를 육성하는 ‘산지조직화’ 부문과 지역 고령농, 소농을 조직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로컬푸드’ 부문을 투 트랙으로 운영하는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