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 ‘콩’ 약보합세·‘감자’ 강보합세 전망
농업관측본부 곡물관측 “내년 쌀값 역계절 진폭 발생 낮을 것”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쌀 연간시장공급물량 감소로 2018 양곡연도 쌀 가격 역계절 진폭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결과를 내놨다.
쌀 소비감소 추세를 고려하더라도 2018 양곡연도 쌀 연간시장공급물량 감소가 더 커서 단경기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수확기 평균 쌀 가격이 전년보다 상승한 점도 가격 상승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통경색이 심화될 경우, 시장상황의 변화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계절진폭 수준 감소의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농업관측본부는 진단하고 있다.
콩은 금년 수확기 콩 가격 소비 부진 등으로 약보합세 가 전망된다.
금년 수확기 콩 가격은 생산량 많지 않겠으나 국산 콩 소비가 부진하고 국제 콩 가격이 하락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계청 추정 재배면적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예상단수를 적용한 금년 콩 생산량은 7만 3,573톤으로 이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감자는 수미품종 가격 저장감자 물량부족 등으로 강보합세가 전망되고 있다. 봄감자, 고랭지 감자 생산량 감소 여파로 저장감자 물량이 부족하고 가을감자 생산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되어 12월 감자 가격은 강보합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시설 봄감자 재배의향 면적은 금년 대비 6.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노지 봄감자 재배의향 면적은 금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농경연 농업관측본부는 전망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