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을 환경올림픽으로!
축산환경관리원, 강원지역 축산악취저감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작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장원경)은 내년 2월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이 환경올림픽으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올림픽 시설 인근지역 및 주요 이동경로의 축산농가에 축산환경개선을 위한 ‘강원지역 축산악취저감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한다.
축산악취저감 가이드라인 제작에는 관리원 및 농림축산식품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강원도청, 원주지방환경청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였으며, 27일 주요 개최지인 강원도 강릉·평창·정선 등 9개 시·군 및 10개 시·도 축산농가에 배포하였다.
그동안 관리원에서는 올림픽시설 및 주요 도로망인근 축산농가 48개소에 축산악취저감 컨설팅을 지난 9월 실시하였으며, 10월에는 평창올림픽을 대비하여 축산농가 및 관련기관 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축산환경개선 다짐대회를 개최하여 결의문 낭독 및 축산환경개선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강원지역 축산악취저감 가이드라인’은 8페이지의 리후렛 형태로 제작하였으며, 축산농가 악취저감방법 11가지, 축사관리요령, 악취저감을 위한 가축분 처리방법 등 축종별로 농가에서 실시 할 수 있는 방안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우사 관리의 경우, 겨울철에는 수분 증발효과가 낮으므로 깔짚 교체기간을 짧게 두고, 톱밥 구입시 건조하여 사용하면 이용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돈사 관리의 경우, 피트 내 슬러리의 신속처리 및 내부벽·바닥 세척요령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관리원은 올림픽 대회기간인 ‘18년 3월까지 경기장 주변 악취관리를 위해 현장냄새해결전담반 운영 및 경기장 주변 사전모니터링 실시 등을 통해 지속적인 악취저감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관리원의 장원경 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에서 평창올림픽의 대회비전을 환경올림픽으로 제시한 만큼 대회관람과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강원도를 찾는 분들이 축산악취 없는 쾌적한 환경에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축산관련종사자 분들의 가이드라인 활용 및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