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기 배 소비부진에 기상여건 호조로 생산량 증가해 농가 시름 커져
본격적인 배 성출하기 앞두고 가공용 수매와 전국적 할인행사로 소비촉진
농협(회장 김병원)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함께 기상여건 호조로 인한 생산량 증가와 추석 성수기 소비 부진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지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달 말부터 한 달간 가공용 배 수매를 추진한다.
이번 가공용 수매는 본격적인 배 성출하기를 앞두고 배의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과실수급안정사업 적립금을 지원해 약 5천톤을 산지농협을 통해 가공용으로 수매할 계획이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26일부터 농협의 전 유통매장에서 배 할인행사를 동시에 실시해 소비촉진 분위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가공용 배 수매로 추석 성수기 가격 하락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배 농가에 다소나마 도움을 드리고, 우리 배의 맛과 영양을 알려 배 소비가 평소에도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심(農心)을 항상 가슴에 품고, 우리 농산물의 수급과 가격 안정에 전심전력을 다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