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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공판장, 최근 5년간 수입농산물 1조 1,918억원 유통

수입농산물 점유율 2013 5.6% → 2016년 7.3% 증가

박시경 기자  2017.10.24 1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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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공판장 수입농산물 홍보장?

박완주 의원, “국내농산물의 판매 활성화 도모해야 할 것

최근 5년간 농협공판장을 통해 유통된 수입농산물은 11,918억 원에 달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더불어민주당천안을)의원이 농협으로부터 제출받은최근 5년간 농협공판장 수입농산물 취급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2017.8농협공판장을 통해 취급된 수입농산물은 총 605,288톤으로 1 1,918억 원으로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13 11 4,770 2,124억 원에서 2014 112,767 2,234억 원, 2015 12 8,504 2,499억 원, 2016 13 8,441 2,846억 원으로 점차 증가했다. [1]

최근 5년간 농협공판장에 취급된 수입농산물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과일류가 9,206억 원 77.2%, 채소류 1,750억 원14.7%, 기타 962억 원 8.1% 인 것으로 확인됐다.

 

취급상품을 보면 바나나(4,182억 원), 오렌지(2,043억 원)를 포함해 국내에서도 생산되고 있는 포도(1,042억 원), 당근(445억 원), 호박(325억 원), 마늘(307억 원)등이 농협공판장에서 취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공판장이 유통하는 전체 취급액 대비 수입 농산물 비중도 매년 증가했다.

2016년 말 기준 농협공판장 총 취급액 중 수입농산물 취급액은 7.3% 2013 5.6% 대비 1.5% 늘어난 수치다.

연도별로는 2013 5.6%, 2014 6.3%, 2015 6.6%, 2016 7.3%로 농협공판장의 수입농산물 비중이 점차 증가한 것이다.

 

이에 박완주 의원은 농협공판장에 수입산 비중이 높아지면 결국 우리 농업인의 소득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소득 5천만 시대를 열겠다던 농협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사내 공판장부터 국내농산물의 판매 활성화를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