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J...쌀가격동향 분석자료 발표
올 수확기 가격, 시장격리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관건
GS&J가 최근 발표한 쌀가격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10월 5일 신곡 산지가격은 80kg당 15만 892원으로 10일 전 구곡 가격 대비 13.2%(17,544원) 상승하였다는 것.
10일 전 구곡 가격 대비 10월 5일 신곡 가격 상승률은 2012년 9.2%, 2013년 4.8%, 2014년 7.0%, 2015년 2.6%였고, 2016년에는 0.5%에 불과하였으나 올해는 13.2%로 1990년대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였다.
10월 5일 신곡 산지가격 15만 892원은 작년 같은 일자 2016년산 가격 13만 4,076원보다는 12.5%(16,816원)나 상승한 것.
그러나 이 같이 상승률이 높은 것은 작년에 전년 같은 일자 2015년산 가격 16만 3,396원 대비 17.9%(29,320원)나 폭락했던 데서 반등한 때문으로 2015년산 동일 가격보다는 7.7%(12,504원) 낮은 수준이다.
정부는 올 수확기에 공공비축미 35만 톤, 추가 시장격리 물량 37만 톤 등 총 72만 톤을 매입하기로 하였다. 올해 신곡 시장공급량이 작년보다 23만 톤(식용소비량의 8%)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작년에 많았던 구곡 이입량도 올해는 없는 상황이므로 2017년산 가격은 앞으로도 작년 동기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 같은 전망은 정부가 수확기에 매입하는 72만 톤은 물론 밥쌀용 수입미도 단경기에 시장에 방출하지 않는다는 것을 시장이 신뢰하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다.
따라서 시장격리곡의 처분 및 밥쌀용 수입미의 처리 계획을 되도록 명확하게 밝히고 시장격리곡의 매입을 되도록 조기에 이행하여 시장격리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