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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값 급락 정부가 나서서 가격 안정화시켜야

추석 대비 정부 계란 1,000만개 수매 100주령 이상의 산란노계는 퇴출 지원

박시경 기자  2017.09.19 17: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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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의원, 계란값 급락 농림부 나서 가격 안정화시켜야

농림부, 추석 대비 정부 계란 1,000만개 수매 100주령 이상의 산란노계는 퇴출 지원

 

경북 칠곡·성주·고령 이완영 의원(자유한국당)14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살충제 계란 사태로 인해 소비가 급격하게 줄면서 가격이 급락한 것을 지적하면서, 정부에게 선의의 산란계 농장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계란값 가격안정을 위한 대처를 촉구하며, 계란 파동으로 무너진 계란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사전 예방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근 대형마트들은 계란 할인 판매까지 하며 소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계란 기피 현상은 계속 이어져 수요가 줄면서 계란 값이 폭락하고 판매 부진도 이어지고 있다.

 

이완영 의원은 계란 값이 떨어지면 또다시 선의의 피해 농가가 생길 수 있는 만큼, 농림축산식품부가 나서서 계란 값 가격안정화에 힘써 줄 것을 요구하자 김영록 농림부 장관은 계란의 산지가격은 살충제 사태 발생 전 대비 32% 하락한 상황으로, 계란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가 계란 1,000만개(평년 1일 소비량 4,000만개의 25% 수준)를 수매하고 비축관리 하여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추석 성수기 계란 수요증가에 따른 공급물량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하였다.

 

이 밖에도 정부는 최근 계란 살충제 사태 영향으로 국내업체들이 산란노계 가공원료육 사용을 줄이면서 산란노계 도태 지연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100주령 이상의 질병에 취약한 산란노계의 경우 9억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산란노계의 퇴출을 추진하여, 산란계 농가의 적정 산란계 마릿수를 유지시키고 농가는 안정적인 계란 생산을 도모하여 AI 발생도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