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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고대‧LG…‘살기 좋은 농촌’ 손잡았다!

농협‧고려대‧LG U+ 원격 화상강의까지…농촌 4차산업혁명 물꼬 터질듯

UPDATE 기자  2017.07.24 17: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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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고대LG살기 좋은 농촌손잡았다!

농협고려대LG U+ 원격 화상강의까지농촌 4차산업혁명 물꼬 터질듯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719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문숙의학관에서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 LG U+(대표이사 부회장 권영수)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시와 농촌간의 교육격차 해소 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도농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원격 화상강의시스템운영 고령농업인의 일상생활 케어를 위한 농업인행복콜센터운영 스마트 팜 등 ICT융복합 사업 문화서비스 사각지대 농업인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유 서비스 제공 등 각 지역 특성에 맞게 실질적인 현장지원 사업을 전개하여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협력할 계획이다.

 

금번 업무협약으로 농협과 고려대 사회봉사단이 그동안 방학기간 중 45일 동안 진행해오던 도시지역 대학생들과 농촌지역 학교의 교육캠프를 LG U+의 다자간 동시 원격 화상교육 및 토론시설 설치 지원을 통한 화상 원격교육시스템으로 장소·시간의 제한 없이 실시간으로 양방향 교육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원격 화상교육시설은 우선 강원도 고성군 거성초등학교, 전북 순창 복흥중학교 2곳을 시범운영하고 교육프로그램 운영 중 발생한 문제점을 보완하여 빠른 시일 내에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농촌지역 교육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고령농업인 의료·복지지원사업 경쟁력강화, 일손절감을 위한 통신기술지원, 자연재해 감시기능과 문화공유 등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기술들을 끊임없이 개발 지원하여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고려대학교 염재호 총장은 방학기간 중에만 이뤄졌던 농촌지역 학생 대상 교육프로그램들이 금번 협약으로 지속적인 멘토링과 원격수업, 논술, 진학상담 등으로 이어지게 되며, 다문화가정과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마을공동체가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 U+ 권영수 대표도 농업·농촌이 지닌 무한한 가치를 정보통신기술과 접목시켜 농업인을 비롯한 농촌지역 주민들이 보다 살기 좋고, 더 풍요롭고, 더 편리한 환경이 되도록 기술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병원 회장은 이날 고려대학교 제9기 사회봉사단 발대식에 참석해 고령화와 이농현상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한 농업·농촌에 여러분의 열정과 참여가 농촌을 활기차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농촌 봉사활동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다. 하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