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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후보… “지역 농정 해결사 되겠다”

민주당, 2일 의성과 상주에서 잇따라 농업인 대상 간담회 추진

UPDATE 기자  2017.04.06 11: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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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후보지역 농정 해결사 되겠다

민주당, 2일 의성과 상주에서 잇따라 농업인 대상 간담회 추진

농업인 애로사항 청취, 당선되면 농민이 살기 좋은 지역 만든다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이 상주시, 의성군에서 잇따라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지역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김영태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지난 2일 상주시와 의성군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아이쿱·한살림 생산자회원, 그리고 지역 농업인 지도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농업인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 그리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은혜 의원은 상주 아이쿱생협 자연드림 2층 회의실에서 상주·의성 아이쿱, 한살림, 두레생협 생산자 회원들 40여명과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생협 생산자 회원들은 최근 들어 과도한 세무조사가 진행되면서 지역 생협은 물론 납품 생산자 회원 작목반까지 많게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벌금 등을 부담해야 하는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한 농협은 정부·지자체의 지원을 등에 업고 판매장을 개설하고 운영하고 있지만 생협은 지원하나 없이 스스로 판매장 개설과 운영에 대한 부담을 짊어져야 한다면서 다같은 협동조합이고 정부가 설립을 권장하는 단체인데 형평성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참석한 생산자들은 경북지역의 경우 호남이나 충청 지역에 비해 친환경학교급식 지원이 크게 모자라 지역 친환경 농축산물의 판로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면서 지역 친환경 학교급식을 비롯한 공공급식을 확대하고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해선 저가입찰 보다는 수의계약 방식 도입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유은혜 의원은 지역구인 경기 고양시의 경우 지역 농산물의 학교 급식 이용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꾸준히 친환경 학교급식을 확대하는 정책을 취해 온 만큼 경북지역에서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늘어나면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성곤 의원은 정책 지원면에서 농협보다 생협이 소외된 면이 없었는지 살펴 보겠다농업인들의 자생적인 모임인 작목반 까지 세무조사를 받아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과에 대한 농업재해보험의 현실성을 따져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와 함께 우원식 이용득 김한정 김현권 전혜숙 김두관 조정식 의원은 의성 농업인회관 3층 회의실에서 의성군 농업인 4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농업인들은 과수, 밭작물 소득안정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하며서 쌀값 폭락에 대한 대책 마련, 농작물재해보험 개선 등에 대해 건의했다.

 

김현권 의원은 학교 과일 간식제 도입, GMO완전표시제를 통한 콩, 옥수수등 밭작물 생산기반 확보를 통해 소득안정 기여할 것이라며 쌀값 폭락에 대처하기 위해 생산조정제와 같은 해결방안을 마련해 뒀다고 말했다.

김한정 의원은 쌀 값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하여 인상하는 것이 민주당의 방침이라며 이렇게 민주당이 농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민주당의원들이 대거 방문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우원식 의원은 서울 노원구에서 열린 의성군 농산물 직거래장터에 대해 호응이 컸다면서 도농 교류를 통한 직거래 확산을 지원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농업인들과의 간담회 소식을 접한 김영태 후보는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향토식품 가공기업인 토리식품을 운영하면서 우리 농업인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에 당선된다면 지역 농업인의 숙원과제를 풀어 나가는 농정 해결사로 책무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우상호 더불어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상주시 김영태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영태 후보가 당선된다면 당에서 총력을 기울여 경북 지역예산을 확대하고, 상주시 군위군 의성군 청송군 지역을 특별히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