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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 '할인판매' 그만할까?...축단체 '발끈' 긴급성명 내놔

한우협회 “소값 떨어지는데 사료값 올리는 것이 과연 농민 위한 농협인가?“

UPDATE 기자  2017.03.27 19: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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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회 농협사료 가격 환원조치에 긴급성명 내놔

한우협회 소값 떨어지고 있는데 사료값 올리는 것이 과연 농민을 위한 농협인가?“

전국한우협회가 농협사료의 임시적인 사료 할인판매를 원상복구하겠다고하자 한우협회가 322일 이를 반대하는 긴급성명을 내놨다.

지난 해 11월말 농협사료는 한우사료가격을 2.6% 할인한 바 있다.

청탁금지법(김영란법)으로 소값이 폭락할 때 농가 입장에서는 못마땅하지만 그래도 협회와 농가들은 고맙게 받아들였다.


그러나 불과 4개월 만에 할인 가격을 환원한다는 것은 농가와 한우산업의 현실을 외면하고 농협 자체의 경영에만 치중한다는 지탄을 면할 수 없을 것 이라고 협회는 주장하고 있다.

현재 사료원료가격이나 환율 등을 보면 인상요인이 없는데도 농민보다 조직 이익에 급급한 인상을 지울 수 없고, 비록 인상요인이 있다 치더라도 청탁금지법(김영란법)으로 소값이 곤두박질치고 있는 시점에서 가격을 올린다는 것은 농민을 위한 농협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해 주고 있다고 성명을 내 놓고 있다.


한우협회는 성명에서 전국 10만 한우농가는 농협과 농협사료가 농가현실을 직시하고, 농협사료가 사료업계를 선도하는 역할에 충실하길 바라면서 이번 가격 환원조치를 철회하고, 항상 어려운 한우농가의 입장에서 사료가격을 결정 할 것을 주장하고 있어 향후 이들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동취재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