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우유증산촉진제 ‘부스틴’ 국내 유통판매 중단키로
낙농육우협회, ‘부스틴’ 우유증산 촉진제 국내 판매유통 중단결정 통보 받아 확인
일부 낙농가들 사이에서 사용이 돼 왔던 우유증산 촉진제 판매유통이 중단된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지난해 9월 경향신문 「밥상 위의 GMO, 거부권이 없다! 오늘 아침 마신 우유…’ 발암 위험’?」보도와 관련 우유에 대한 소비자 혼란 야기를 우려하여, 농식품부에 해당 보도 대응 및 비유촉진제 사용금지 법제화를 재차 건의하고 LG생명과학(現 LG화학)에 국내 판매중단을 요구하였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2017년 이후 국내 유통 및 판매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협회에 지난 2월 공문을 통해 알려왔다는 것.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지난 ’02년 이후부터 비유촉진제 사용금지 법제화를 농식품부에 수차례 요청하였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국제기구(FTO/WHO식품첨가물전문위원회)에서 비유촉진제의 안전성을 인정하고 있어 법적금지(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 취소)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한편, 경향신문은 지난해 9월, LG생명과학이 유전자변형(GM) 소 성장호르몬을 개발해 판매회사 등을 통해 10년째 국내 축산농가 등에 유통시켜온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GM 소 성장호르몬은 젖소가 더 많은 우유를 생산하도록 하는 인공 호르몬으로 성장호르몬이 주입된 소에서 생산된 우유는 암 발생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는 등 안전성 논란도 일고 있다는 보도를 한바 있다. 기동취재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