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기자 2017.02.16 16:09:24
국회의원 김한정 “청와대의 차병원 수의학과 설치 압력, 특검수사 필요”
정황근 당시 청와대 농림축산비서관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압력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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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차병원 수의학과 설치 압력행사에 대해 특검수사 필요성이 제기됐다.
14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김한정 의원은 “2015년10월, 당시 안종범 청와대 경세수석 산하 정황근 농림축산비서관(현 농업진흥청장)이 수의학과 설치를 총괄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국장에게 차병원이 운영하는 차의과학대학에 수의학과 설치를 잘 검토하라는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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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의원은 “차병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게 불법 줄기세포 시술을 해준 의혹을 받고 있으며, 박근혜 정부아래서 국비 192억원을 지원받고, 그동안 엄격히 금지되어온 체세포배아 연구를 허용 받는 등 특혜를 누렸다.”며, “차병원의 수의학과 유치는 수의사회의 강력한 반대로 미수로 그쳤지만 청와대를 동원해 수의학과 로비를 벌인 정황은 국정농단의 또 다른 측면이 드러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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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의원은 “청와대 비서관이 차병원 관계자(최원영 전 고용복지수석)의 부탁을 받고, 농식품부에 차병원에 수의학과 개설을 잘 봐달라고 연락한 것은 당시 김영란법이 시행됐었다면, 부정청탁에 해당하고, 처벌대상이 된다.”며, 정황근 청장의 부적절한 처신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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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의원은 “차병원은 최원영 전 고용복지수석을 비롯해 전병률 전 질변관리본부장, 문창진 전 보건복지부 차관 등 전직 보건복지부 고위관료 7명을 수집하듯 채용해 로비창구로 활용했다.”며, “차의과학대학 수의학과 개설 시도 역시 청와대와 전직 고위관료들을 이용한 불법적 로비활동.”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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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의원은 “차의과학대학 수의학과 개설 로비는 최순실, 박근혜, 안종범이 관련된 국정농단의 연장이므로, 빠른 시일 내에 특검의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기동취재팀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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