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기자 2017.02.13 17:21:08
가락시장 중도매인 31억원어치 팔았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중도매인 1인당 연간 거래물량 1,701톤, 연간 거래금액 31억원 거래
전년대비 물량 1% 하락, 금액 9% 상승
특수품목중도매인 거래실적 전년대비 크게 향상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2016년도 가락시장 청과부류 중도매인 거래실적을 분석하여 발표하였다.
2016년도 가락시장 청과부류 총 거래물량은 239만톤으로 전년대비 1% 감소하였으며 총 거래금액은 4조 3,230억원으로 전년대비 8% 증가하였다. 취급부류별 거래금액은 채소부류가 2조 2,728억원으로 52%, 과일부류가 1조 2,843억원으로 30%, 특수품목이 5,616억원으로 13%, 나머지 금액은 매매참가인 거래 2,044억원으로 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매인 1인당 연간 거래실적은 거래물량 1,701톤, 거래금액 31억원으로 전년대비 물량은 1% 감소하였고 금액은 9% 증가하였다. 특히 무, 배추, 파, 마늘 등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이들 품목을 취급하는 특수품목 중도매인 1인당 연간 거래금액이 전년대비 49% 증가하였다. 중도매인 1인당 연간 거래금액 분포를 보면 연간 거래금액 10~20억 구간에 중도매인 28.7%, 20~40억 구간에 중도매인 29.8%가 분포하여, 10억~40억 구간 중도매인이 전체 중도매인의 5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거래금액 상위 10% 중도매인 거래금액이 가락시장 청과부류 총 거래금액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최근 3년 최초로 연간 거래금액 200억원을 초과하는 중도매인도 2명이 배출되었다.
취급부류별 연간 거래금액 최상위 중도매인은 과일부류 ㈜대동유통(대표 정◯◯), 채소부류 ㈜창성농산(대표 노◯◯), 특수품목 ㈜지엠농산(대표 이◯◯)으로 나타났다.
최저거래금액 기준 미달 중도매인 행정처분은 2014년 515건, 2015년 353건, 2016년 255건으로 최근 3개년 감소 추세로 나타나, 일부 부실 중도매인을 제외하고 대다수의 중도매인이 최저거래금액기준 이상을 거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김성수 공사 유통본부장은 “앞으로 주요 구매업체 대표 초청 간담회 및 영업 컨설팅, 악성 미수금 관리 방안 마련, 노무사 등 전문가를 활용한 종업원 관리방안 교육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중도매인 영업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