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버섯리콜’… 수출시장 ‘빨간불’ 비상!
유럽 네토매장, 한국산 버섯류 리스테리아균 오염 ‘긴급회수’로 파문 커질듯
Netto, 리스테리아균 오염 팽이버섯 리콜사태로 한국산 버섯유통 경계
유럽 선두 버섯 전문기업 Frihol Champignonvertriebs는 덴마크지역 전국 네토 할인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산 팽이버섯이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돼 긴급 회수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정기적인 검사에서 리스테리아(Listeria monocytogenes) 병원균이 검출되었기 때문이다. 감염된 버섯은 100g포장 팽이버섯뿐만 아니라 mushrooms for wok, mushrooms for salad, mushrooms for soup 등 혼합 제품들이다.
Frihol, Netto는 지역적으로 제품판매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이 팽이버섯이 전국적으로 이용 가능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때문에 Frihol은 예방 조치로 시장에서 관련 상품을 회수했으며 고객들은 반품, 교환 및 환불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참고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Listeria monocytogenes) 균은 자연환경과 식품 등에서 발견되는 세균으로 감염되면 '리스테리아증(Listeriosis)'이 나타난다. 리스테리아증은 면역기능이 정상인 건강한 성인이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감염된 사람의 치사율은 20~30%이다.
우리나라에서 감염된 사례는 극히 적고, 대규모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식중독이 보고된 적도 없지만, 감염되면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참고: 식약처, 유해물질간편 정보지1-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Netto는 덴마크, 독일, 폴란드, 스웨덴 등 유럽지역에서 할인매장을 운영하는 덴마크 유통업체이다.
Frihol Champignonvertriebs는 버섯의 재배연구, 가공, 포장, 유통을 주업으로 하는 독일업체로 우리나라에서 팽이버섯과 새송이버섯 등을 수입하고 있어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출처= www.freshplaza.com/1/4/2017)
한편, 농식품부 담당자는 ‘외교부로부터 자료를 통보 받았다며 원인을 제공한 특정업체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국내 수출업체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자료제공= 버섯신문> 기동취재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