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진흥원, 연구관리 전문기관 도약 기대
산림청 출연 연구개발 사업 전 과정 관리
산림청(청장 신원섭)과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은 1월 2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림청-한국임업진흥원 간 연구관리 전문기관 지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임업진흥원을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임업진흥원은 산림청 출연 연구개발 연구자 선정부터 과제 및 성과 관리 등 일련의 업무를 맡게 되었다.
그동안 산림청 출연 연구개발사업은 본청에서 기획, 연구자와 과제 선정, 협약 체결, 과제 관리, 연구비 정산, 연구 성과 관리 등의 업무를 했으며 임업진흥원은 산림청 전체 R&D 연구 성과 보급과 확산에 노력해 왔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산림청 출연 연구개발 과제 전 과정에 대한 관리와 성과 확산의 일원화가 가능해 진 것이다.
이미라 산림정책과장은 “한국임업진흥원이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산림청은 임산업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임가 소득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사업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도 산림청 전체 R&D 총 예산은 1,038억 원(국립산림과학원·국립수목원·출연 연구개발사업)이며 연구관리 전문기관이 관리·대행하게 될 산림청 출연 연구개발 사업의 예산 규모는 약 169억 원이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