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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하순부터 봄철 밀·보리 씨 뿌리세요”

농촌진흥청, 가을 파종 대안… 맥류 봄 재배 방법 소개

UPDATE 기자  2017.01.19 10: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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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하순부터 봄철 밀·보리 씨 뿌리세요

농촌진흥청, 가을 파종 대안맥류 봄 재배 방법 소개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겨울철 작물인 밀과 보리의 봄 파종 재배법을 소개했다. 지난해 가을 밀·보리 파종기에 잦은 강우로 씨를 제때 뿌리지 못했거나 중·북부지역은 겨울 강추위로 동사한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이른 봄에 파종을 하면 정상생육이 가능하면서 수량도 양호하다.


씨를 뿌릴 때 기온이 0이상이면 가능한 일찍 파종해야 수량이 높다. 시기로는 2월 하순부터 3월 상순(·북부지역은 3월 중순)까지가 알맞다. 봄 파종은 땅의 온도가 낮아 싹이 나오기까지 20일 이상 걸린다. 이삭 패기는 5월 중순에, 성숙기는 6월 상중순으로 가을보다 1520일 늦다. 적절한 이삭수를 확보해야 수량을 높일 수 있으므로 흙덮기를 1cm2cm로 얕게 한다.


봄철은 가지치기 기간이 짧기 때문에 파종량을 가을파종보다 25%30% 늘려야 한다. 보리와 밀은 20kg25kg/10a, 청보리는 28kg/10a 정도가 좋다.


농촌진흥청 이건휘 작물재배생리과장은 지난해 가을철 잦은 강우로 파종을 못한 농가는 맥류 생산량 확보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봄 파종을 해야 한다.”라며 당부했다. 또한 허성기 재배환경과장은 봄 파종에 있어서 알맞은 파종시기와 파종량을 따름으로써 가공원료곡 및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