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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성수품 구입비용 25만4천 원 선”

판매처별 가격 비교 등을 통한 알뜰 소비가 중요

UPDATE 기자  2017.01.13 16: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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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성수품 구입비용 254천 원 선

판매처별 가격 비교 등을 통한 알뜰 소비가 중요

 

설 명절을 3주 정도 앞둔 지난 110일을 기준으로, 전통시장의 경우 올해 설 차례상 구입비용은 254천 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10일 전국 19개 지역, 45개소의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설 차례상 관련 28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254천 원, 대형유통업체 341 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8.1%,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연이은 풍작으로 생산량이 충분한 쌀은 가격이 하락하, 태풍 피해를 입은 배추·무 등 겨울 채소와 최근 AI 발생으로 산란계 마릿수가 감소된 계란 및 사육두수 감소한 쇠고기는 가격이 상승하였다. 가격 상승률이 높은 품목 중 쇠고기를 제외한 배추··계란은 차례상의 점유비중(전통시장 1.8%, 대형유통 1.1%)이 낮아 가격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에서는 설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성수품의 구매가 집중되는 설 전 2주간 10대 품목을 중심으로 평시대비 공급물량을 1.4배 확대 공급할 계획이며, 특히, 배추·무는 유통단계를 간소화하여 주요 소매점(전통시장, 대형마트) 위주로 직공급 및 할인판매를 추진하고, 계란은 가정소비가 늘어나는 기간(1.21~26)에 농협계통 비축물량, 민간수입물량 등을 통해 가격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가격이 높은 양배추, 당근 등에 대해서도 지자체와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농가 재배기술 지도를 강화하여 원활한 공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