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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임목에 저장된 탄소량은 약 18.2억 CO2톤

중형승용차 2억9천만대가 지구를 한바퀴 돌 때 내뿜는 양과 유사

UPDATE 기자  2016.11.14 21: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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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임목에 저장된 탄소량은 약 18.2CO2

중형승용차 29천만대가 지구를 한바퀴 돌 때 내뿜는 양과 유사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 10일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는 임목이 보유한 탄소저장량이 2015년 기준으로 18.2억 이산화탄소톤(tCO2)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국임업진흥원이 제6차 국가산림자원조사(’11’15)를 분석하여 추정한 임목축적(산림의 나무총량)UN 산하 국제협의체인 IPCC 가이드라인에 따라 탄소저장량으로 환산한 결과, 우리나라 임목에 저장된 온실가스는 18.2억 이산화탄소톤(tCO2)으로 추정되었으며 이는 2,000cc급 중형 승용차 28천만대가 지구를 한 바퀴 돌때 내뿜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된다.


산림청이 최근 발표한 2015년 산림기본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산림이보유한 나무의 총량은 9.25이며 산림의 울창한 정도를 나타내는 ha평균 임목축적은 약 1462010년 대비 약 16.2% 증가하여 산림의 이산화탄소 흡수저장 능력이 5년간 크게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이는 1973년부터 3회에 걸쳐 추진한 치산녹화계획으로 숲이 울창해지고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산림자원관리를 해 온 결과이며 산림자산의 가치를 한층 더 증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김남균 원장은앞으로 국가산림자원조사의 체계적인 관리와 ICT 등의 융복합을 통해 신기후체제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