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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산업’ 1조 6000억원 시장규모로 육성

산림청 ‘제1차 정원진흥계획’…국민에게 행복 주는 정원문화 2020년 목표

UPDATE 기자  2016.09.08 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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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산업’ 16000억원 시장규모로 육성

산림청 1차 정원진흥계획국민에게 행복 주는 정원문화 2020년 목표

 

정원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이 오는 2020년까지 정원산업을 16000억 원 규모로 육성한다. 아울러, 한국 정원 세계화를 위한 프로젝트가 가동되고, 해외 한국정원 조성 확대로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차 정원진흥기본계획(20162020)’7일 발표했다.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정원산업 발전을 국가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육성할 기반을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산림청은 지난해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시행과 함께 순천만정원을 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어 정원 활성화와 정원산업 육성을 위해 정원진흥기본계획5년마다 수립·시행할 방침이다.

 

이번에 발표된 제1차 계획은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정원문화와 산업 실현을 비전으로 정원 인프라 구축 정원문화·교육 확산 및 관광 자원화 정원산업 기반 구축 및 시장 활성화 한국정원의 세계화 연구개발 강화 및 협업체계 구축 정원법령 개정을 담고 있다.

주요 핵심 내용을 살펴보면 정원을 체계적으로 조성·육성하기 위해 조성 목적·규모·특성에 맞게 국가정원, 지방정원, 민간정원, 공동체정원으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영 품질을 높인다.

 

또한, ····관간 클러스터를 구축해 정원 6차 산업화 토대를 마련하고, 시민들이 공동주택단지나 마을 유휴지 등에 공동체정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속가능한 정원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도 추진된다. 정원박람회와 가든쇼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시민참여형 정원문화를 확산하며 정원을 문화·예술이 결합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치원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를 고려한 정원교육 커리큘럼을 개발·보급하며 국가정원, 수목원, 대학 등에 권역별 가드닝 스쿨을 개설해 정원 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선다.

특히, 산림청은 정원산업을 2014년 기준 13000억 원에서 202016000억 원 규모로 끌어올릴(25%) 계획이다.

이를 위해 누구나 쉽게 조성하고 유지·관리할 수 있는 실용정원이지가든(Easy Garden)’을 개발해 생활 속 정원산업을 확산시키고, 정원산업지원센터 설립 등을 통해 산업화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국 고유의 이미지를 살린 한국정원 모델을 개발하고 코리아가든쇼등을 통해 현대적 한국정원을 재현함과 동시에 해외에 한국정원 조성을 확대하는 등 한국정원의 세계화를 추진한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정원은 휴식과 치유의 공간일 뿐만 아니라 관광자원으로서 가치가 높고 산업성장 잠재력도 크다.”라며 앞으로 1차 정원진흥기본계획을 적극 추진해 국민에게 행복을 주고 국가경제에 도움이 되는 정원문화를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