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긴급백신 선정 및 수입 다변화 추진
동절기 대비 일제접종 조기 실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구제역 백신의 안정적 공급과 백신 수입다변화를 위해 그간 해외 백신(러시아, 아르헨티나)에 대한 효능평가를 실시하였으며, 검역본부의 백신전문가협의회, 가축방역심의회 및 전문가회의를 거쳐 그 중 2가지 백신을 동절기 취약지역에 대한 일제 접종시 긴급백신으로 사용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검역본부에서 러시아(프리모스키, 타이완 97)와 아르헨티나(캠포스) 백신 3가지 백신을 대상으로 현장 적용시험 등 효능평가를 실시하였으며, 검역본부의 백신전문가협의회 검토결과 3가지 백신 모두 효능이 검증되어 국내 사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있었으나, 가축방역심의회와 전문가검토를 거쳐서 안정적인 공급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러시아 백신과 아르헨티나백신을 금년 동절기 일제 접종시 사용할 긴급백신으로 선정하였다.
이번에 긴급백신으로 선정된 백신은 농식품부가 지난 7월 마련한 구제역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동절기 취약지역에 대한 일제접종시 사용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당초 10월에 실시할 예정이었던 구제역 취약지역에 대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9월부터 조기 실시하여 동절기 이전에 돼지의 면역력을 향상시키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긴급백신 선정 등 구제역 백신 수입다변화를 통해 향후 안정적인 백신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올 겨울철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한 일제접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축산농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특히, 구제역 백신이 100% 구제역을 방어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축산농장에서는 소독,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의심가축 발견 시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