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소득증대 위해서는 지자체 협력 필요…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 기대
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 15일 김병원 회장 명의의 서신과 함께 농산물 출하매뉴얼 ‘농산물 제값받기 길라잡이’를 전국의 시·도지사에게 전달하고 지자체의 지원과 유기적인 협력을 부탁하였다.
농산물 출하매뉴얼 ‘농산물 제값받기 길라잡이’는 도매시장에 출하되는 농산물 등급의 기준을 정립하고, 우리 농업인이 믿고 출하 할 수 있는 공판장으로 한 단계 도약하고자 지난 6월 농협에서 발간한 농산물 출하 지침서이다.
출하매뉴얼에는 주요 농산물 50개 품목의 ‘대표경매사’가 본인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작성한 도매시장에서 제값 받고 농산물을 출하 할 수 있는 작업 기준과 노하우, 품목별 경매가 하락 원인 및 방지 대책, 품목별 등급 기준과 출하 시기·주요 특징 등이 수록되어 있다. 농가소득은 농업소득과 농외소득으로 구분하는데 농업소득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농산물 수취가격이다.
농협 김병원 회장은 취임 후 농산물 수취가격 제고를 통하여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가 도래 할 수 있도록 농업인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 시스템과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 수취 가격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집약되어 있는 ‘농산물 제값받기 길라잡이’ 배부를 계기로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농가 소득이 증대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김병원 회장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시도 자치단체의 지원과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전국 시도지사의 농정철학을 실현하는데 출하매뉴얼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책과 서신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