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기자 2016.07.06 13:08:56
전국 15개 시․군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본격 추진
과소화 마을 증가에 대응, 15개 읍면 소재지의 중심지 기능 확충 및 배후마을로의 서비스 전달체계 확립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전국 15개 시․군의 2015년 농촌중심지활성화 선도지구 사업의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과소화 마을 증가에 대응하여, 농촌 중심지인 읍‧면 소재지에 교육·복지·문화 등 중심지 기능을 확충하고 배후마을로 중심지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읍면소재지와 배후마을 주민의 삶의 질을 함께 향상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농식품부는 ‘15년 농촌중심지활성화 선도지구 시범사업으로 15개 대상지를 선정하여 ’15년부터 ‘19년까지 총사업비 1,200억원(국비70%, 지방비30%)을 투자할 계획이며, 지난 1년간 전문가 자문단(중앙계획지원단 40명)을 활용하여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 내용을 구체화함으로써 최근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하였다.
※ 15개 대상지: 광주시 곤지암읍, 홍천군 홍천읍, 영월군 영월읍, 괴산군 사리면, 금산군 금산읍, 서천군 장항읍, 임실군 임실읍, 고창군 흥덕면, 광양시 옥곡면, 강진군 성전면, 고령군 다산면, 칠곡군 북삼읍, 거창군 거창읍, 합천군 합천읍, 서귀포시 대정읍
이번에 확정된 계획은 과거 인프라 중심의 읍면 소재지 개발사업과 달리 배후마을 주민을 고려한 중심지 활성화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배후마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강화된다.
주요 계획을 살펴보면, 금산군 금산읍의 경우 금산시장, 다락원, 금산 문화의 집 등 지역 자산을 활용하여 읍소재지의 경제․문화 기능을 확충하고 배후마을 주민이 움직이는 다락원 버스를 통해 읍내에서 장보기, 보건소 이용, 문화․복지프로그램 수강을 꾸러미로 제공받을 수 있고 문화배달부(3년간 100여명 양성)를 통해서도 배후마을에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배달해나갈 계획이다.
광주시 곤지암읍, 홍천군 홍천읍은 각각 5일장 주민참여존 설치, 인근마을 주민들을 위한 농산물 저장공간 및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등 배후마을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손쉽게 5일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15년에 착수한 15개 선도지구 대상으로 전문가 자문단을 활용하여 지속적인 자문 및 모니터링을 수행함으로써 향후 추진되는 읍면 대상 지역개발사업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