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벼 직파재배 확대를 위한 농업인 현장교육 실시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6월 28일부터 사흘간 남포농협(충남보령)과 곤명농협(경남사천) 등에서 전국 41개 지역농협의 농업인 1,700여명을 대상으로 벼 직파재배에 대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현장교육은 FTA 및 쌀 관세화 개방 등에 대응하여 생산비용과 노동력 절감에 효과가 높은 벼 직파 재배기술을 전국으로 확대 보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직파 우수농협에서 진행한 이번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벼 직파재배 기술교육을 받고 직접 재배현장에 나가 벼의 생육상태 등을 확인하며 직파의 우수성과 효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직파재배 참여농협은 지난해 20개에서 올해 61개로 확대되었다. 농협중앙회는 직파재배 참여농협 확대를 위해 무이자자금 500억원 이상을 투입하여 파종기, 볍씨발아기, 배토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생산비용 절감으로 우리 쌀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이 증대되도록 지속적으로 직파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년간의 직파재배 시범사업 결과 직파는 육묘와 이앙을 동시에 해결해 기존 재배방식과 비교하여 수확량은 크게 차이가 없으면서 생산비용은 ha당 약 65만 5천원이 절감되며, 병충해 발생률 감소 및 도복에도 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kenews.co.kr